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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유해물질/ 2015.5 더보기
[A-Z 노동이야기] 취미로 하던 운동을 ‘업’으로 삼았더니 /2015.5 AZ 노동이야기 / 서른번째 이야기취미로 하던 운동을 ‘업’으로 삼았더니그룹운동(GX) 트레이너, 하지윤 씨 선전위원 정하나 오후 2시. 보통의 직장인이라면 인터뷰 약속을 잡기 어려운 시간대이다. 대부분 업무시간이 끝난 저녁 7시쯤이나 아예 주말을 선호하는데, 하지윤(가명) 씨는 그 시간이 제일 편하다며 자기 집 근처인 신도림역에서 만나자 했다. 부천 헬스장에서 오전 수업을 마치고 오는 길이라고 했다. 그녀는 GX(Group Exercise, 그룹운동) 강사로 일하고 있다. 요즘 헬스장 광고를 보면 **개월 등록비 얼마에 에어로빅이나 요가, 재즈댄스 같은 프로그램을 요일별·시간대별로 제공한다고 쓰여있다. 이런 운동프로그램이 바로 GX이다. 지윤 씨는 그중에서도 다소 생소한 운동인 ‘스피닝’을 가르치는 전.. 더보기
[직업환경의사가 만난 노동자건강이야기] 고깃집에서도 폐암이? /2015.5 [직업환경의사가 만난 노동자 건강이야기]고깃집에서도 폐암이? Dr. 아이유 53세의 젊은 나이에 폐암을 진단받은 A 씨(남자)가 산재를 신청하겠다고 찾아왔다. A 씨는 18살 때 아주 유명한 고깃집에 취직하여 35년간 연탄불 관리, 식자재 준비, 서빙, 불판(석쇠) 세척 및 청소 등 하루 14시간 이상 식당의 거의 모든 일을 하면서 고기 구울 때 나오는 연기와 손님들이 피우는 담배 연기 때문에 폐암이 진단되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자세히 물어보니 장기간 근무하였던 고깃집은 연탄 구이 전문점이었는데, A 씨는 초기 15년간 식당에 거주하면서 하루 평균 16~18개의 연탄을 관리하였고, 다음 날 연탄을 사용하기 위해 밤에 자기 전에 연탄 1개는 살려놓았다고 한다. A 씨가 가져온 과거 고깃집의 사진에서는 10.. 더보기
[연구리포트] 비밀의 시대를 끝내기 위하여/ 2015.5 [연구리포트]비밀의 시대를 끝내기 위하여- 현대자동차 발암물질 사용 이력 조사사업 김신범(노동환경건강연구소 화학물질센터 실장) 1960년대 국가주도 경제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산업의 규모가 급격히 성장하였다. 국내 대표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산업은 1960년대 말에 시작하였고, 1970년대부터 본격적 생산에 돌입한다. 아마 포니의 생산에 관여했던 사람들은 이제 대부분 정년이 지나 현장을 떠났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 중 일부는 자동차를 생산하면서 노출된 발암물질들 때문에 불청객을 만났을지도 모른다. 그렇다. 노동자들은 일했고, 그들 중 일부는 암에 걸렸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노동자가 무슨 물질 때문에 암에 걸렸는지 우리는 모른다. 그리고 이 ‘모른다’는 유산은 아직 현장을 떠나지 않은 노동자들에게 물리는 중이.. 더보기
[현장의 목소리] 회사는 교대제 합의 후 신종 노조파괴 공작, 위장취업까지/ 2015.5 [현장의 목소리]회사는 교대제 합의 후 신종 노조파괴 공작, 위장취업까지 안재범 운영집행위원 (갑을오토텍지회 노안부장) 2014년 회사는 심야노동을 철폐하고 인간답게 살아보자는 노동조합의 교대제 취지에 동의하여 주간 연속 2교대제와 월급제에 합의했다. 하지만 회사는 교대제 합의서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교대제 합의는 잘못되었고 기업의 생존을 위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며 호소문을 발표했다. 또한, 기초근무질서 준수라는 명분으로 관리자들을 동원해 현장을 감시하고 통제했다. 이에 노동조합은 현장 노동자들의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가 최우선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현장 순회를 비롯해 안전점검을 강화했다. 사건의 발단 및 개요2015년 2월 5일 14시 10분경 명예산업안전 감독관 직무수행을 위해 현.. 더보기
[작업중지권 기획] 작업 중지에 앞서 ‘안전한 일터’에 대한 기준이 중요합니다/ 2015.5 지키고 살려내자 작업중지권작업 중지에 앞서 ‘안전한 일터’에 대한 기준이 중요합니다 중대재해 예방과 작업중지권 실현을 위한 ‘당장멈춰’ 팀 ‘작업중지’라고 하면 주로 금속 제조업 작업중지를 생각하게 된다. 조선소나 제철공장처럼 언제라도 큰 사고가 발생할 것 같은 사업장에서 아주 급박한 사고 발생 직전에 일을 멈추거나, 컨베이어벨트를 잠시 멈추는 장면이 떠오른다. 그 동안 주로 제조업 사업장 노동자를 중심으로 작업중지권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어온 것도 사실이다. 다른 업종, 다른 형태의 업무를 하는 노동자들에게 위험은 어떤 것이며, 작업 중지는 어떻게 가능한지 수소문하던 차에, 철도노조 서울차량지부에서는 수 차례 안전보건문제 때문에 작업을 중지하고 시정을 요구했던 경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전국철도.. 더보기
[노동시간에세이] 행복과 통근시간 / 2015.5 [시간의 재발견-노동시간에세이] 행복과 통근시간출퇴근 시간도 노동시간의 일부로 인정해야 노동시간센터(준) 김재광 한국은 세계굴지의 장시간 노동의 나라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초 단시간, 단기간 일할 수 밖에 없는 불안한 노동시간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노동시간의 길이와 불안정성은 비단 일터에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일상의 시간에 까지 막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노동시간센터(준)은 지난 기획 [노동시간에 대해 말해야 하는 것들]을 마치고, 일상에서 느낀 시간과 노동을 에세이로 풀어나가는 [시간의 재구성] 연재를 시작합니다. ‘노동시간’에 방점을 두고 재구성하는 삶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지난 가을 지속되는 전세난 와중에 다행히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곳으로 이사하게 되었다. 서울인 듯 서울 아닌.. 더보기
[특집] 2. 96·97 총파업이 2015 총파업에게 /2015.5 96·97 총파업이 2015 총파업에게 선전위원 재현 4월 24일 재벌 배불리기에 맞서 노동자 서민 살리기 총파업에 민주노총 조합원 26만이 참가했다. 총파업 선포에 앞서 집회 무대를 향해 민주노총 깃발이 입장하는데 뭔가 일을 낼 것만 같은 전율을 느꼈다. 96·97 총파업을 경험했던 선배노동자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96년엔 구로의 한 전자산업 사업장에서 조합원으로, 19년이 지난 지금은 안양의 컴퓨터를 만드는 주연테크 사업장에서 지회장으로 총파업을 조직하는 김명신 지회장을 만나서 96·97 총파업에 이어 2015 총파업을 맞이하는 감회를 들어보았다. 1996년 12월 26일 그날을 잊을 수 없어요! 사진 : 1996-1997 날치기 노동법 개악 저지 총파업 투쟁 [출처 보건의료노조] “지금도 기억나.. 더보기
[특집기고] 경제 위기와 총파업, 그리고 건강 / 2015.5 경제 위기와 총파업, 그리고 건강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최은경 경제위기는 노동자 건강을 위협한다. 위기를 기회로, 건강하게 일할 수 없는 조건이 강요되기 때문이다. 이번 총파업의 도화선이 된 ‘비정규직 종합대책’ 역시 비정규직과 파견근로를 늘리고, 해고를 쉽게 만든다. 지금도 최장시간 노동하는데 연장 근로 한도를 20시간으로 늘리겠다고 한다. 그렇다면 자본의 위기에 맞서 몸과 삶을 지키기 위한 노동자들의 투쟁은 어땠나. 2015년 총파업 투쟁을 맞아 경제위기와 총파업 그리고 노동자건강 연관의 역사를 되돌아보았다. 자본주의 경제 위기는 건강 문제를 동반한다. 경제 위기가 가져오는 영양 공급의 문제, 주거 및 환경의 문제, 보건의료 접근성의 문제, 그리고 정신적 스트레스의 문제 등이 건강 문제에 항상 직결될 수.. 더보기
[알림] 2015 세계 노동절 맞이 반올림 뉴스레터 더보기
[공동성명] 유혈사태로 치달은 갑을 오토텍, 노조파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유혈 사태로 치달은 갑을 오토텍, 노조파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2015년 세계노동절을 하루 앞둔 오늘, 대한민국 노동자의 권리는 어디에 있는가? 노동조합을 와해하려는 음험한 목적으로 입사한 전직 경찰 출신 구사대의 주먹에 있다. 자신이 일하는 일터에서 선전하려다 두들겨 맞아 깨진 노동자의 이마에 있다. 사고를 예방하고 노동자의 생명을 지킨 작업 중지 행위를 폭력으로 고발한 회사의 고소장 위에 있다. 금속노조 갑을오토텍 지회는 지난 4월 초부터 회사 측이 저지르는 신종 노조파괴 행위를 사회적으로 고발하고, 이에 맞서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해 투쟁해왔다. 노동조합은 회사 측이 노조 파괴를 목적으로 전직 경찰과 특전사 출신 용병을 직원으로 고용하고, 제2노조 설립을 기획·개입·지원해왔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사측.. 더보기
[노안뉴스] 은폐된 사내하청 산재…최대 ‘60배’ 의혹(한겨레) 아래 주소로 들어가시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688771.html [단독] 은폐된 사내하청 산재…최대 ‘60배’ 의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은수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7일 산재 위험성이 큰 조선·기계, 자동차, 화학, 정유, 건설, 철강 등 6개 업종 16개 대기업에서 일하는 하청 노동자의 2011~2013년치 건강보험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추정 산업재해율(추정 재해율)은 7.168%로 공식 재해율(0.309%)의 평균 23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재해율은 전체 노동자 중 재해를 당한 노동자의 비중을 뜻한다. 하청 노동자의 추정 재해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원청은 현대중공업(14.358%)으로 공식 재해율(0.. 더보기
[선전]박근혜 정부의 유체이탈, '안전보건혁신을 위한 종합계획'? 더보기
[선전]사고만 위험한게 아니다 더보기
[선전] 당연한 권리도 누리지 못한채 사라지는 노동자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