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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5. 우리들의 이어말하기는 계속 된다 /2016.10 우리들의 이어말하기는 계속 된다 선전위원회 반올림이 노숙농성 1년을 맞아 삼성 직업병 문제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는 이어말하기를 엮어 책으로 발간했다. 이어말하기는 노숙농성 돌입 전인 2015년 9월 21일 ‘삼성의 중심에서 나를 말하다‘로 시작해 반올림이 노숙농성에 돌입하면서 주요하게 삼성 직업병 문제를 사회적으로 알려내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 1년 동안 이어말하기에는 삼성 반도체/LCD 직업병 피해 노동자와 유가족을 비롯해 노동, 인권, 환경 등 각 영역의 활동가들은 물론 언론인, 법률가, 의사, 교수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반올림 농성장 지킴이 활동가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이어말하기를 통해 삼성이 직업병의 실태를 알리고, 삼성에게 책임있는 역할을 줄곧 요구했다. 혹한의 추위와 폭염에도 길바닥에서 농.. 더보기
특집 4. 반올림 농성 1년, 이제 삼성이 답하라! /2016.10 반올림 농성 1년, 이제 삼성이 답하라! 공유정옥 반올림 활동가 농성은 어렵다 농성은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몸으로 버텨 보여주는 일이다. 그러다 보니 종종 오래 매달리기처럼, 싸움의 상대방보다는 두 팔에 걸리는 내자신의 무게와 싸워야 한다. 반올림의 삼성전자사옥 앞 농성 1년도 그러했다. 직업병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와 조정을 약속해놓고는 뻔뻔스럽게 약속을 깨버린 삼성의 불의를 인정할 수 없어 농성을 시작했지만, 정당한 명분만으로는 노숙농성을 이어갈 수 없는 일이었다. 삼성에게 이 농성이 과연 얼마나 압박이 될지 언제쯤 삼성이 대화에 다시 나올지는 모호한 반면, 비닐 한 장으로 버텨야 하는 길바닥 위의 온도, 습도, 풍속과 강우량이나 우리들의 체력의 한계는 아주 구체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1년을 .. 더보기
특집 3. 말 뒤짚는 삼성과 직업병 피해자 고통 가중하는 정부 /2016.10 말 뒤짚는 삼성과 직업병 피해자 고통 가중하는 정부 이종란 반올림 상임활동가 삼성의 심장부 삼성 서초 사옥 아래 비닐 한 장에 의지한 반올림의 노숙농성이 1년 되었다. 작년 10월 7일 삼성전자는 삼성 반도체/LCD 공장의 직업병 문제의 사회적 대화기구인 ‘조정위원회’를 ‘보류한다’는 말로 무력화 시켰다. 그래서 반올림은 이날부로 삼성 앞에 그대로 눌러 앉아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삼성 반도체/LCD 직업병 피해자에 대한 삼성의 진심어린 사과, 배제 없는 충분한 보상을 요구하며 싸우고 있다. 올해 1월 농성투쟁의 성과로 재해예방대책은 삼성과 합의 했지만 아직 많은 피해자가 사과/보상을 받지 못한 상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삼성 삼성은 보상/사과 문제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이 문제가 다 끝났다고 말한.. 더보기
특집 2. 반올림 산재인정 투쟁의 성과 /2016.10 반올림 산재인정 투쟁의 성과 임자운 반올림 상임활동가, 변호사 224명의 피해 제보. 57명의 산재보상 신청. 8개의 질병(백혈병, 림프종, 재생불량성빈혈, 유방암, 뇌종양, 난소암, 다발성신경병증, 폐암)에 대한 13명의 산재인정. 2007년부터 시작된 삼성반도체 산재인정 투쟁의 성과다. 2011년 법원이 처음으로 반도체 백혈병을 직업병으로 인정했을 때, 모두들 기적 같은 판결이 나왔다고 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회사의 자료 은폐와 근로복지공단의 부실한 재해조사는 계속 되었고, 무거운 입증책임을 노동자 측에 떠안기는 산재보험법의 문제도 여전했다. 그 와중에 만들어진 이러한 성과는 그래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이 싸움의 진정한 성과를 알려면 법원과 근로복지공단이 밝힌 산재인정의 근거들을 보아야 한다. .. 더보기
특집 1. 반올림 노숙농성 1년 어떤 일들이 있었나? /2016.10 반올림 노숙농성 1년 어떤 일들이 있었나? 선전위원회 2015.10.07. 반올림 강남역 8번 출구 앞 농성 돌입 삼성전자와 반올림, 가족대책위가 수용해서 만들어진 조정위원회(조정위)의 7월 23일 권고안 발표 이후 두 달 만에 회의가 열렸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조정위 권고가 아닌 자신들이 만든 보상위원회(보상위)로 인해 조정위 권고안을 미루자는 입장을 발표했고, 반올림은 삼성전자를 규탄하며 ‘직업병 피해자에 대한 사과, 보상, 재방방지대책’을 요구하며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2015.10.22. 삼성 “피해자들에게 보상할테니 반올림 만나지 마라” 삼성전자가 보상위를 통해 보상 신청을 한 피해자에게 전달한 수령확인증에 “일체의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합의서와 관련한 모든 사실을 일체 비밀로 유지.. 더보기
[만평] 에이랜드 이야기 /2016.10 더보기
불법 3대 세습 황태자, 이재용의 대관식을 멈춰라! [기자회견문] 불법 3대 세습 황태자, 이재용의 대관식을 멈춰라! 잠시 후 진행되는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된다면 사실상 삼성그룹 전체의 경영권 세습을 완성하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1996년 에버랜드 전환사채 불법 발행 논란부터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이르기 까지 이재용부회장의 삼성그룹 세습 역사는 불법과 편법의 연속이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2014년 이건희 회장이 병원에 입원한 이후 실질적으로 삼성그룹을 지배해왔다. 등기이사 선임은 요식행위일 뿐이다. 삼성과 이재용부회장은 책임경영을 위해서 등기이사에 오르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과연 사실인가?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재용 부회장이 책임경영의 의지가 있었다면, 왜 노조파괴 무노조 경영에 대해 사과하고 노.. 더보기
[노안뉴스] 20160922~1024 모음 ◎ 국민안전처 동향 20161024 최민 울산시, 재난안전산업 육성 계획 수립 착수 (20160922, 뉴시스)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921_0014401025&cID=10814&pID=10800 '불안불안' 한수원…최근 5년간 안전사고 175건(종합) (20160924, 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9/23/0200000000AKR20160923179051003.HTML 국민안전처 작년 업무평가 '100% 초과달성' 자평 (아시아경제, 20160925)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92510094103485 [예산.. 더보기
<일터> 통권 153호 / 2016.10 표지 : 이기화 - 차례 - [특집] 반올림 노숙농성 1년, 이제 삼성이 답하라!26 반올림 노숙농성 1년, 어떤 일들이 있었나28 반올림 산재인정 투쟁의 성과30 말 뒤짚는 삼성과 직업병 피해자 고통 가중하는 정부32 반올림 농성 1년, 이제 삼성이 답하라!34 우리들의 이어말하기는 계속된다 4 [노동안전건강뉴스] 6 [지금 지역에서는] 지하철 기관사의 자살은 업무연관성이 있습니다! 8 [포커스] 자본의 탐욕이 김군의 죽음을 불러왔다 10 [알기 쉬운 위험성 평가] 위험성 평가란 무엇인가 (6) 12 [현장의 목소리] 대찬인생 살아볼랍니다! 16 [A-Z까지 다양한 노동이야기] 안전하지 않은 안전매니저 20 [연구소 리포트] 과로 평가의 문제점과 개선방안(1) 24 [사진으로 보는 세상] 36 [직업환.. 더보기
[노안단체 공동성명] 고 한광호 님 산재승인을 환영하며 노동자의 삶을 파괴하는 가학적 노무관리를 중단시키자.고 한광호 님의 산재 승인을 환영하며 유성기업 노동자 고 한광호 씨가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회사로부터 11차례 고소당하고, 8번 경찰 조사를 받고, 세 번째 징계를 앞두고 자살한지 200일이 넘었다. 2016년 10월 18일 발표된, 고인의 사망을 산업재해로 인정한다는 근로복지공단의 결정은, 뒤늦긴 했지만 아직도 장례를 치르지 못 하고 있는 고인의 가족과 동료들에게 작은 위안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고인의 죽음을 산재로 인정한 판정 결과에 환영을 표할 수만은 없다. 서울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는 판정서에서 “수년간 노조활동과 관련한 갈등으로 인해 우울증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사건 발생 1주전의 사실조사 출석요구서가 정신적 압박으로 작용하였을.. 더보기
[요청] 삼성 직업병 문제 해결을 위해 아래 서명에 동참해 주세요! *서명하기 http://www.sharps.or.kr/s161007 더보기
[공동선언] 국민에게 안전을 노동자에게 권리를 “국민에게 안전을 노동자에게 권리를” 시민사회·운수노동자선언 국민의 안전과 공공성을 지키는 철도·화물노동자의 파업을 지지합니다. 세월호 참사와 구의역 하청노동자의 죽음에서 우리는 보았습니다.세월호에서 304명의 죽음은 이윤을 위해 최소한의 안전과 책임의식을 내팽개친 기업의 탐욕과 참사 앞에 존재하지 않은 정부에 의한 살인입니다. 구의역에서 19살 청년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은 공공부문의 효율화라는 미명으로 안전업무 외주화, 위험의 외주화가 만들어낸 살인입니다. 지금도 도로위에서 세월호 참사가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화물 교통사고로 지난 10년간 12,319명의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일반화물 운전자들의 일평균 노동시간은 13.6시간이며 월 평균 323.7시간입니다. 운수노동자들의 장시간 노동과 사망사고는 .. 더보기
[기자회견] 부산시교육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현장실습 문제해결을 촉구한다!! 부산지역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현장실습공동대책위원회에서 오늘 기자회견 진행하였습니다. 하루 빨리 부산시교육청이 특성화고 현장실습 실태 파악과 이후 개선방안까지 마련하길 촉구합니다. 이대로 괜찮은가? 인권유린, 성추행, 노동법위반, 전공불일치부산시교육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현장실습 문제해결을 촉구한다!! 매년 9월부터 대부분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에서 산업체로 현장실습이 시작된다. 하지만 부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의 현실은 참담하기 그지없다. 부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현장실습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부산현장실습대책위)에서 부산교육청과 부산지방노동청의 정보공개신청을 통하여 확인된 문제점을 제기하고, 현장실습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자 한다. □ 파견된 산업체 수는 평균 1,72.. 더보기
[성명] 국토교통부 장관은 세월호 참사를 벌써 잊었는가? 국토교통부 장관은 세월호 참사를 벌써 잊었는가? ‘과적기준’완화 운운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한강호인 장관은 당장 사과하라! 지난 10월 3일(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의왕 ICD를 방문해 과적기준을 완화하겠다는 망언을 하였다. “화물연대가 집단 운송거부에 돌입할 경우 … 열차운행계획 조정, 화물자동차 통행료 면제, 과적기준 완화 등을 통해 파업으로 인한 연관 산업 피해 등 부작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과적기준을 완화해서라도 화물연대 파업을 무력화시키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우리는 눈과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과적기준을 완화하겠다니, 강호인 장관은 과적이 세월호를 침몰시킨 직접적 원인 중 하나였다는 사실을 잊었는가? 차량화물, 철근, 콘테이너 등 적재중량보다 많은 과.. 더보기
특집 4. 특성화고 실습생 다운씨 이야기 /2016.9 특성화고 실습생 다운씨 이야기 림보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는 2005년부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특성화고 파견형 현장실습에대해 문제제기하고 공론화하는 활동을 해오던 중 2015년부터 올 2월까지 세 차례의 간담회를 진행해오던 중 위의 사건들과 만나게 되었고 특성화고 파견형 현장실습을 경험한 이들과 다양한 통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 글은 7월에 만난 권다운씨(가명, 23세, 남)와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다. 저는 ○○ 정보고등학교에서 경영을 전공한 23살 권다운입니다. 고3이 되고 초반부터 취업을 많이 나가거든요. 3학년 학기 초에요. 저도 여러 군데 대기업 면접을 많이 봤는데 줄줄이 떨어졌어요. 학기 초부터 빈자리가 많은 반도 있고 적은 반도 있고. 적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