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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공업계 고등학교 실습실 작업환경 실태조사 * 서울노동권익센터 노동권익포럼 자료집 형태입니다. * 서울노동권익센터,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 지원으로 연구소와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가 2016년 시행한 공업계 고등학교 실습실 작업환경 실태조사 결과가 담겨있습니다. 더보기
[의사가 만난 노동자건강이야기] 어느 하청 노동자의 건강 /2016.11 어느 하청 노동자의 건강 장영우 선전위원, 내과전문의 저는 올해 2월부터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300병상 규모의 녹색병원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로 보는 내과환자들은 대부분 노인환자로 여러 질환을 가지고 있고, 제 역할은 입원환자나 외래 환자의 당뇨, 고혈압, 심부전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도록 도움을 드리는 일입니다. 며칠 전 50대 초반의 한 남자가 진료실에 들어왔습니다. 병원에 오게 된 이유를 간단히 이야기하면 이 노동자는 목포 조선소에서 하청업체에서 7년간 일했다고 합니다. 정확히 어떤 일을 했는지는 물어보지 못했으나, 7년이라는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일했고 중간 관리자도 했다고 합니다. 관리자면 몸은 덜 쓰지 않느냐물었더니 관리자였지만 직원들이 야간작업, 휴가 등 손이 모자라는 시간에는 이른.. 더보기
특집 5. 지역 주민의 힘으로 안전한 세상 만들거예요! /2016.11 지역 주민의 힘으로 안전한 세상 만들거예요!- 평택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 인터뷰 재현 선전위원장 지난 9월 평택 지역에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람들 (이하 건생지사)이 출범했다. 이번 일터 특집 기획 주제를 화학물질로 정하면서 관련해서 활동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평택 건생지사에 어떤 분들이, 어떠한 이유로 모였는지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이 인터뷰는 지난 10월 14일 평택 근로자복지회관에서 평택 건생지사 공동대표 임재현 님, 총무 이태희 님, 사무국장 권현미 님을 만나 진행했다. 건생지사는 어떻게 만들게 되었나요? 저희가 사는 지역에 APK(에어프로덕션코리아, 다국적 회사)가스 공장이 들어온다고 주민설명회가 열렸어요. 그런데 주민설명회를 한다고 자세하게 얘기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더보기
특집 4.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하게 살고 싶다 /2016.11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하게 살고 싶다 재현 선전위원장 온 곳곳이 화학물질이다. 화학물질로 만드는 상품으로 인해 사람들의 삶이 더욱 편리해지고 윤택해진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 화학물질이 너무나도 위험하다. 그런데 관리조차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특히 한국사회에 정부와 기업은 안전보다 늘 이윤을 우선한다. 그렇다면 이 사회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건 뭘까? 내가 뭘 사용하는지 조차 모른다올해 초 삼성반도체 3차 하청에서 일하던 20대 파견 노동자가, 공장에서 사용한 메탄올로 인해 시각을 잃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메탄올이 문제가 되자 노동부는 물론 조직된 노동조합에서도 현장의 메탄올을 혹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기도 했다. 이렇게 한국의 노동자들은 자신이 어떤 물질을 사용해서.. 더보기
특집 3. 우린 고독성 화학물질과 같이 산다?! /2016.11 우린 고독성 화학물질과 같이 산다?! 재현 선전위원장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화학물질만 2만 5천여 종이 넘을 정도로 우리는 화학물질과 함께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일까 2016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국회의원실과 일과건강이 전국의 발암물질의 실태를 주요하게 다룬 것에 대해 많은 언론이 주목했다. 고독성 물질 주변에 325만 명이 산다발암물질을 비롯해 생식독성, 환경호르몬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고독성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사업장이 1,314개로 밝혀졌다. 이처럼 고독성 화학물질을 취급하거나 방출하는 사업장 반경 1km 내에 325만 명의 시민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은 모두 위험인구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해당 지역에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1,495개, 그 외 학교가 496개나 될 .. 더보기
특집 2. 아동, 청소년이 더 위험하다 /2016.11 아동, 청소년이 더 위험하다 정경희 선전위원 아이들의 소비욕구를 충족시켜주고자, 마트나 문방구에 아이와 함께 갈 때가 있다. 갖고 싶은 것을 고르라고 하자 손을 잡아 이끈 진열대에는 생각보다 저렴한 각종 고무, 플라스틱 장난감이 쌓여 있었다. 아이가 고심 끝에 고른 장난감은 흐물흐물한 고무덩어리. 색깔이 알록달록하고 촉감이 시원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였지만 그것에 대한 정보를 전혀 알 수 없어서 괜찮은 것인지 걱정이 됐다. 언론에 나오는 장난감, 학용품, 놀이터나 우레탄 운동장, 생활용품 등에서 나오는 중금속이나 발암성물질이 아이들의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프탈레이트 노출과 아동 건강2009년 7월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는 어린이 완구 등 14개 군 170개 .. 더보기
특집 1. 가정을 잠식한 화학물질 /2016.11 가정을 잠식한 화학물질 권종호 선전위원 미세먼지, 매연, 소음 등의 일상적인 공해와 노동자들이 작업 공간에서 접하는 분진, 화학물질, 피로, 스트레스 등 다양한 종류의 유해인자들로부터 격리될 수 있는 공간.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면서 내일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 바로 우리들의 가정이다. 하지만 현재 한국은 이러한 안전한 공간, 편안한 공간으로서의 가정마저 여러 위해인자들로부터 위협받고 있다. ‘케미컬 포비아’, 화학물질 공포증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범국민적 불안이 현재 한국을 뒤덮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심각한 화학물질 노출 사례인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겪었고, 정부의 안일한 관리 감독과 기업의 비도덕성이 그 근저에 깔려 있었음을 깨달았다. 결국 그러한 정부와 기업에 대한 불신은 일상에 사용하.. 더보기
[노동시간 에세이] 상식이 된 비정상성을 해체한다는 건! /2016.11 상식이 된 비정상성을 해체한다는 건! 김영선 노동시간센터 “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냐!” 주4일제가 미디어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주 4일제를 도입하면 연평균 2,000시간이 넘는 장시간 노동의 벽을 허물어 일자리 창출, 일-가정 균형, 출산율 제고가 가능해진다는 이야기가 반복된다. 시기적으로 수상쩍은 것은 차치하고라도 제도와 현실 간 격차가 ‘큰’ 한국사회의 극심한 시간 불평등 문제를 전혀 건드리지도 않고 있어 미디어상의 주4일제는 포퓰리즘적 정책에 지나지 않는 일종의 판타지일 가능성이 높다. 제도 만능주의식 제도 도입만으로는 시간권리의 구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 길은 장시간 노동을 당연함으로 여기는 구조적인 비정상성을 해체하는 데 있다. 장면1: “그래도 우리는 평균이에요!” 한 부품업체.. 더보기
[현장의 목소리] 사드 배치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닫는 길이다 /2016.11 사드 배치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닫는 길이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오미정 사무처장 인터뷰 재현 선전위원장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의 아바타 역할을 했던 것도 충격을 금하기 어렵지만,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사드 배치 결정 역시 굉장한 문제였다. 정권 존립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사드 배치문제 역시 언제든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그래서 사드에 대해 총체적인 고민이 필요한 상황인데, 사드 배치 반대 운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는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하 평통사) 오미정 사무처장님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평화와통일은여는사람들은 어떤 곳인가“말 그대로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활동하는 노동자, 학생, 교수, 종교인, 여성 등 다양한 분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더보기
[연구소 리포트] 과로 평가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2) /2016.11 과로 평가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2)- 뇌심혈관계 질환 판결 사례로 본 고용노동부 고시 및 판정지침의 법률적 문제점과 개선방안 권동희 노무사 들어가며2015년도 질병판정위원회 (이하 질판위)의 뇌심질환 산재 인정률은 23.5%에 불과하다. 그나마 노동계의 투쟁에 의해서 질판위 위원 구성에 직업환경의학과 의사 2인이 참여하는 구조로 변경된 것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2008년도 개악된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전면 시행되기 이전에 비하면 무려 20%가 낮아진 셈이다. 심지어 뇌심질환의 산재 승인률은 한때 12%대까지 떨어진 바 있다. 지금의 승인률이 일부 상승한 것은 사실이나, 개악 산재법 시행 이전과 비교하면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낮은 수치다. 그 낮아진 수치 속에 산재 노동자와 그 .. 더보기
[A-Z 다양한 노동이야기] 꿈을 좇아서 사는 게 행복해요 /2016.11 꿈을 좇아서 사는 게 행복해요- 게임회사 프로그래머 김현진 님 인터뷰 정경희 선전위원 2016년 7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국의 만 10세~65세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2016 게임 이용자 실태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7월부터 최근까지 67.9%가 게임 (온라인, 모바일, 패키지,콘솔 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게임은 굉장히 친숙하고 밀접한 취미 생활이 되었다. 게임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에 대해서는 모바일 게임이 60.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온라인 게임(38.4%)이 뒤를 이었다. 스마트 기기의 보급과 함께 기존 온라인 게임이 대세던 게임 시장에서 판도가 모바일 게임으로 확 바뀌면서 이쪽 시장은 이른바.. 더보기
[만평] 미션 임파서블 /2016.11 더보기
<일터> 통권 154호 / 2016.11 - 차례 - [특집] 화학물질, 우리의 일상을 잠식하다 26 가정을 잠식한 화학물질 28 아동, 청소년이 더 위험하다 30 우린 고독성 화학물질과 같이 산다?! 32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하게 살고 싶다 34 지역 주민의 힘으로 안전한 세상 만들거예요! 4 [노동안전건강뉴스] 6 [지금 지역에서는] 오먼 씨를 살려내라! 8 [포커스] 정의와 인권, 산업안전보건 체계의 두 축 10 [알기 쉬운 위험성 평가] 위험성 평가 기획안 써보기 12 [현장의 목소리] 사드 배치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닫는 길이다 16 [A-Z까지 다양한 노동이야기] 꿈을 좇아서 사는 게 행복해요 20 [연구소 리포트] 과로 평가의 문제점과 개선방안(2) 24 [사진으로 보는 세상] 36 [직업환경의학의사가 만난 노동자 건강 이야기] 어.. 더보기
[동향]국내/해외동향/의안 20161128 ◎ 국민안전처○ 지역별 맞춤형 지진대피 매뉴얼 나온다비상 대피 매뉴얼로 국민 안전·신뢰↑(일간투데이, 20161112)http://www.d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9877 ◯ 서울시, '한파종합대책' 수립…취약계층 보호 중점 (뉴시스, 20161114)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1114_0014515242&cID=10201&pID=10200 ◯ 제2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개막 (국민안전처, 20161114)http://www.mpss.go.kr/home/news/press/press/?boardId=bbs_0000000000000047&mode=view&cntId=1330&ca.. 더보기
[공동성명] 시류에 역행하는 부산강서우체국장은 감정노동자 보호에 나서라 얼마 전 부산의 한 우체국에서 고객의 진상, 폭력에 갈등을 빚었던 노동자에게 일방적인 징계가 내려진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감정노동자 보호에 나서라는 노동안전보건단체 공동 성명입니다관련 기사 : 보러가기 성명서 감정노동자 보호가 시작된 지금, 시류에 역행하는 부산강서우체국장은 감정노동자 보호에 나서라 올 해에는 19대 국회를 종료하는 시점에서 금융산업에서의 감정노동자 보호가 시작되었다. ‘은행법, 보험업법, 상호저축은행법, 여신전문금융업법, 자본시장법’에서 ‘고객응대직원에 대한 보호조치의무’를 두어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직원을 고객의 폭언이나 성희롱, 폭행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① 직원이 요청하는 경우 해당 고객으로부터의 분리 및 업무담당자 교체 ② 직원에 대한 치료 및 상담 지원 ③ 고객을 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