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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삼성은 조정위원회의 권고안을 수용하고 자체 보상위원회를 해체하라! 어제 아침(11/09), 반올림농성장에서 교수/연구자/전문가 단체가 삼성직업병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고, 삼성 자체 보상위원회를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연구소도 함께 연명하고 기자회견 참여했습니다. [삼성의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 해결을 위한 교수·연구자·전문가 단체 성명서]삼성은 조정위원회의 권고안을 수용하고 자체 보상위원회를 해체하라! 삼성전자 사업장의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가 세상에 알려진지 어느덧 8년이 지났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노동자의 생명 및 안전의 권리가 국내 최고의 글로벌 기업에 의해 무참히 짓밟힌 이 문제에 대하여 아직도 올바른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때 늦긴 했지만 2014년 5월 삼성전자가 이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고 “제3의 중재기구가 .. 더보기
[카드뉴스] 삼성은 외면한 직업병 피해 해결 기초상식 3가지 더보기
[카드뉴스] 삼성 직업병 문제 '제대로'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죠? 더보기
[활동보고] 반도체의 날-반올림의 11번째 집단 산재신청 10/30 지난 금요일은 정부(산.자부)와 반도체산업 기업들이 "반도체의 날"로 기념하고 축제를 벌이는 날이었습니다. 90년대 비약적인 성장을 한 반도체산업은 현대의 "쌀"로 일컬어 질 정도로 효자산업으로 대우합니다. 그러나 노동자들에게 반도체산업은 재앙이었습니다. 먹고살기 위해 찾은 일터에서 오히려 건강과 목숨을 잃고 가족을 잃었습니다. 올해로 반도체의 날 8회(년)차, 반올림이 오늘처럼 진행한 집단산재신청은 벌써 11번째 입니다. (오늘.집단산재신청 하신분은 7분) 고부가가치 이윤창출 위시하며 열리는 화려한 행사 뒤에 많은 노동자들이 루푸스, 혈액암 등 질병에 신음합니다. 이날 반도체 직업병피해자들 7분을 모아 11번째로 집단산재신청을 하는 이자리에서 우리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반도체산업 기업들과 .. 더보기
[기자회견] 중대재해 기업 처벌법 제정촉구 기자회견 지난 10월 27일(화) 오전 11시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앞에서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 기업처벌법 자료 다운로드 링크: http://416act.net/notice/8341 ◇ 기자회견 순서 - 참가 단위 소개, 인사말 - 여는 말 : 김우 _4·16연대 상임운영위원 -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입법 추진 현황과 영국, 호주 입법 소개 : 강문대 집행위원장 - 영국 참가자 발언 : 마르틴 메이어 _영국 서비스노조 대표 노동당 중앙집행위원 - 호주 참가자 발언 : 마이클 케인 _호주 운수노조 사무 부총장 - 세월호 가족 발언 : 재욱 어머니 _416가족협의회 대협분과장 - 기자회견문 낭독 영국․호주의 기업살인법, 우리도 가능하다!! 노동자․시민의 반복적인 죽음의 행렬을중대.. 더보기
[동향] 국내정부/해외 노동안전보건 동향(2015.10.21. 기준) ◎ 국민안전처 [혁신현장 리포트] 환경 규제·안전관리 전문가 육성… 지속 발전 이끈다 산업부·생기원·대학 3곳 맞손 고용 창출·기업 안전경영 목표(서울경제, 2015-10-11)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1510/e2015101116340893820.htm 안전 중요성 커져 보안산업 ‘쑥쑥’…증시 견인차(뉴스웨이, 2015-10-12) http://www.newsway.co.kr/view.php?tp=1&ud=2015101217370903749 국민안전처, 기업재난관리 전문가 키운다…3년간 매년 2억 지원(동아일보, 2015-10-14) (http://news.donga.com/3/03/20151014/74165913/1) 제1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 더보기
[동향] 국내정부/해외 노동안전보건 동향(2015.10.12. 기준) ◎ 국민안전처 ○ 세월호 사고 시 골든타임 놓친 정부 재난대응, ICT로 대수술한다(전자신문, 2015-09-20) http://www.etnews.com/20150918000309 ○ 이채익 "산업단지 안전사고 증가…올해 11명 숨져" (연합뉴스, 2015-09-20)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9/20/0200000000AKR20150920042600003.HTML ○ 김제남 의원 "산단공, 안전관리 인력 고작 7명… 땅장사만 몰두, 분양수익만 1800억" (포커스뉴스, 2015-09-22) http://www.focus.kr/view.php?key=2015092200093855524 ○ 전하진 "노후산업단지 안전사고 전체 산단의 76%"(연합뉴스, .. 더보기
[카드뉴스] 삼성반도체 직업병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위한 매일 24시간 이어말하기 (노숙농성)을 시작한 이유 더보기
[연구소 리포트] 팔고 싶어도 못 파는 현실, 판매노동자들은 괴롭다 /2015.10 팔고 싶어도 못 파는 현실, 판매노동자들은 괴롭다- 현대차지부 판매위원회 직무스트레스 실태조사 2차 연구 정하나 선전위원 2년에 걸쳐 진행한 현대자동차 판매노동자들의 직무스트레스 실태조사 연구사업이 마무리되었다. 작년 1차 조사(설문조사)를 통해 직무스트레스 요인중 가장 문제로 지적된 직무 불안정, 관계갈등, 조직체계 요인이 대체 판매현장 어디에서부터 기인하는지를 밝히기 위한 연구사업이었다. (2014년에 진행한 에 대해서는 일터 130호 연구소 리포트에서 소개한바 있습니다.) 이에 이번 2015년에 진행한 후속 연구에서는 심층면접을 통해 판매위원회 조합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집하여 분석하였고, 1차 사업에서 얻은 설문 데이터를 심층 분석하였다. 그 결과, 판매위원회 노동자들의 직무스트레스를 발생 혹은.. 더보기
[A-Z 노동이야기]취객만 상대해야 하는 노동의 고달픔 /2015.10 취객만 상대해야 하는 노동의 고달픔- 주말 대리운전 아르바이트 박준형(가명)씨 정하나 선전위원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지난 2002년 대선 때 권영길 당시 민주노동당 대표가, 팍팍해진 국민의 삶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외친 문구이다. 오늘 만난 박준형(가명)씨는 투잡(two-job)족이다. 그야말로 '살림살이'가 녹록지 않아 투 잡을 뛰고 있다. 주말 저녁, 준형씨는 나이트클럽에서 음주가무를 즐기다 나오는 손님들을 태우기 위해 콜을 기다린다. 겹벌이로 대리운전을 하는 것이다. "최저임금 겨우 받다 보니 생활이 힘들어서요.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생활비 딱 떼면 단 얼마라도 저축도 하고 싶고, 하다못해 친구들이랑 간단하게 맥주 한 잔을 마시려 해도 영 여윳돈이 안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대리운전이.. 더보기
[활동보고] 삼성반도체 직업병문제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는 노숙농성 강남역 8번출구 삼성전자 빌딩 앞에서는 삼성반도체 직업병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는 반올림과 여러 직업병 피해자들의 24시간 이어말하기(노숙농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7일은 삼성직업병 사회적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 마지막 기일이었습니다. 조정위는 비공개로 3시간이 넘게 진행했으나 삼성은 또다시 "조정위 보류해달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그리고는 조정이 끝난 후 삼성은 거짓 언론 브리핑을 하였습니다. 삼성직업병 문제해결을 위한 조정이 삼성에 더이상 농락당할 순 없다는 판단으로 황상기, 김시녀, 한혜경, 님을 비롯한 반올림은 24시간 이어 말하기, 농성에 돌입하기로 하였습니다. 요구1) 조속한 시일 내에 조정을 이어가라. 요구2) 삼성은 성실히 조정에 임하라. 요구3) 무능력하고 비인간적인 .. 더보기
[직업환경의학의사가 만난 노동자건강이야기] 너무 흔한 산재은폐와 직업병의 은폐 /2015.10 너무 흔한 산재은폐와 직업병의 은폐 조성식 회원, 직업환경의학전문의 얼마 전 특수검진 시, 한 노동자에게 직업병에 해당하는 D1 판정을 하였고, 얼마 후 그 사업장의 사업주에게 항의와 함께 판정을 바꾸어 달라는 부탁을 들었다. 그 사업장은 자동차 휠을 만드는 사업장의 사내하청 회사였다. 작업 중 소음 노출 수준이 높고, 소음으로 인한 직업성 난청도 적지 않게 발생하는 사업장이었다. D1 판정을 한 노동자의 경우, 한쪽 귀는 소음 노출로 인해 생기는 감각신경성 난청과 중이염으로 인한 전음성 난청이 동반된 혼합성 난청으로 직업성 소음 노출로 인한 소음성 난청이 존재하였기에 직업성 질환으로 판정을 내렸고, 다른 쪽 귀는 '소음성 난청 주의'에 해당하는 C1 판정을 하였다. 하지만 사업주는 이 노동자가 중이염의.. 더보기
[현장의 목소리] 노동조합으로 하나가 되었어요 /2015.10 노동조합으로 하나가 되었어요- 부당해고에 맞서 싸우는 민주노총 서산톨게이트지부 도명화 부지부장 인터뷰 재현 선전위원 2009년 이명박 정권은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를 목적으로 한국도로공사 소속 336개의 톨게이트 영업소 전체를 외주화하면서 7,000여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했다. 그 결과 영업소 노동자들은 24시간 3교대로 일하며 최저임금을 받았다. 이마저도 비정규직이다 보니 매년 재계약에 대한 고용불안에 시달려야 했다. 게다가 외주화한 영업소는 불법 수의계약을 통해 한국도로공사 (명예)퇴직자들의 전관예우 통로로 활용되었다. 그 결과 이들은 현재 2,000억 원이 넘는 톨게이트 운영권을 손에 쥐고 있다. 서산톨게이트 영업소 용역업체 ‘이지로드텍’도 여기에 해당한다. 이지로드텍은 지난 3월 새로운 수의.. 더보기
[작업중지권 기획] 일하는 노동자의 생명, 건강, 삶을 지켜내는 작업중지! - 작업중지권 시작은 노동조합 가입과 교육 /2015.10 작업중지권 시작은 노동조합 가입과 교육- 현대중공업 하청지회 정동석 노안부장 인터뷰 중대재해 예방과 작업중지권 실현을 위한 '당장멈춰'팀 작업중지권을 확장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점 중의 하나는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의 작업중지권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고용 자체가 보장이 안 되는 하청 노동자들의 상황에서 작업중지권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주제로 느껴지기 일쑤다. 일하는 사람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작업을 중지하면‘생업' 자체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뻔히 일하다 다쳐도 119구급차를 부르지 못하고 트럭에 실려 나가,‘자전거를 타다 다쳤다' 고 진술해야하고, 산재 요양 신청조차 용기가 필요한 하청 노동자에게 작업중지권은 그림의 떡처럼 느껴지기.. 더보기
[노동시간에세이] 헬조선에 부는 '공정해고' 바람 /2015.10 헬조선에 부는 '공정해고' 바람 전주희 한노보연 노동시간센터 회원, 수유너머N회원 "이제는 우리의 딸과 아들을 위해서,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결단을 내릴 때가 되었다."지난 8월 6일 박근혜 대통령의 다짐이다. 한 달이 조금 더 지나고 노사정위는 을 이뤄냈다고 발표했다. 이 합의안의 백미는 무엇보다 '일반해고'의 도입이다. 계약과 계약해지가 일상이 된 불안정노동자들에게는 별 관심을 못 끄는 '일반해고'는 과연 철밥통 정규직들만을 정조준하고 있는 것일까? 계약기간과 무관하게 저성과자가 되면 언제든 퇴출할 수 있다는 것은 계약과 계약해지라는 제도적 약속마저 무화시킨다. 퇴출이란 쌍방의 문제가 아니라 권력을 가진 자의 명령권이다. 따라서 이번 노사정합의는 IMF로 시작된 노동에 대한 집요한 공격이 마침내 정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