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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뉴스] 2015.09.09.~09.18. 모음 2015.09.09.~09.18. 노동안전보건 뉴스 모음 0909 오마이뉴스] 우리가 서울메트로를 다시 고발하려는 이유-사람이 죽었는데 '원청'은 책임이 없다? 다시 고발을 준비하며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2295 0910 미디어오늘] 이주노동자 늘어나는데 산재보험은 복불복? - 산재보험 적용의무 없는 5인 미만 사업장 1만3천여명, 산재 무방비 상태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989 0911 환경일보] 서울 지하철 역사 ‘고농축 라돈’ 심각-터널, 배수펌프장 근무자 ‘폐암’으로 잇따라 사망, ‘환경·노동부’ 책임 미루는 사이 시민건강 위험h.. 더보기
[공동성명] 노사정야합은 노동의 지옥문을 열었다! [성명] 노사정 야합은 노동의 지옥문을 열었다 이미 한국사회는 밀림이다. 고통의 등급을 매기는 사회의 안전망은 부재하다. 노동권이 생존의 밧줄이다. 그런데 노동자로 살아가기 척박하다. 일자리는 부족하고 좋은 일자리는 천운이다.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권리를 유보한지 오래되었다. 자본은 순응하는 노동자만을 선호한다. 권리 요구는 이미 조직된 노동조합 구성원들에게도 위태롭다. 더 어디로 내 몰릴 곳도 없다. 이런 마당에 노사정이 노동개혁이라는 이름의 노동 지옥문을 열었다. 무권리 상태로의 역행, 9.13 노사정 야합9.13 노사정 야합은 무권리 상태로의 역행이다. 임금 피크제 도입을 위한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자유로운 해고를 가능하게 하는 일반해고 확대 제도화, 비정규직 법 개악을 통한 비정규직 확대. 노동.. 더보기
[만평] 단결불패 /2015.9 더보기
[활동보고] 삼성 독단적 보상위원회 규탄 기자회견_피해자55인, 범시민사회단체 삼성반도체 직업병 해결을 위해 싸워온 7~8년 간의 긴 세월의 성과로작년 5월 삼성전자 부회장 권오현이 직접 나와 직업병 피해에 인정과 사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더불어 삼성은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하였고긴 과정 끝에 조정위원회를 구성, 최근까지 책임있는 사과와 배제없는 보상, 직업병 예방대책에 관해 논의 해 왔건만, 삼성전자는 9월3일 독단적으로 보상위원회 라는 것을 발족하여 피해자들의 권리와 삶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삼성의 작태를 규탄하고 보상위원회의 철회를 위해, 9월7일 반올림과 피해자 55인이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이어9월15일 재시민사회단체가 모여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2015년 9월7일 반올림 및 피해자 가족 55명, 긴급 삼성규탄 기자회견 삼성전자.. 더보기
[연구소 리포트] 2015 산업단지 노동자 건강권 실태조사 /2015.9 2015 산업단지 노동자 건강권 실태조사 최민 선전위원장 * 일부 내용은 지난 7월 인터넷 언론 프레시안에도 기사로 실렸습니다. 산업단지 노동자들,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하고 있을까? 올해 4월, 민주노총과 함께 미조직노동자 조직화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8개 산업단지에서 전국산업단지 노동실태조사를 시행했다. 출퇴근 시간 거리에서 혹은 점심시간 식당 근처에서 무작위 설문조사를 시행해 총 1,494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8개 산업단지 중 서울 구로, 경남 녹산, 울산 매곡, 대구 성서 산업단지 네 곳에서는 설문조사 내용 중 건강권 실태를 함께 물었다. 중소영세사업장은 사업규모가 영세하여 사업주들이 안전보건에 대한 투자나 관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면 작업환경은 더 위험하고 열악하다. 노동자 건강권 .. 더보기
[직업환경의학의사가 만난 노동자건강이야기] 작은 것부터 시작하기 /2015.9 작은 것부터 시작하기 김세은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서울에서 전공의 생활을 했던 작년까지는 이주노동자 진료소에 나가는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 이상 일하면서 이주노동자를 만나는 일이 거의 없었다. 어쩌다 가끔 만나게 된다 해도 몸짓, 손짓, 간단한 그림으로 미흡하게나마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고, 그런 상황이 일단락되고 나면 더는 그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았다. 일하면서 자주 접하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큰 관심도, 그럴만한 별다른 계기도 없었다. 그런데 올해 봄부터 공단 지역이 있는 중소도시의 병원에서 일하게 되면서 상황이 좀 달라졌다. 공단과 다소 거리가 있는 집 근처의 동네마트에서도 이주민들을 심심찮게 만날 정도이니, 공단에 있는 사업장으로 출장검진을 가면 회사마다 좀 차이는 있지만, 이전보.. 더보기
[A-Z 노동이야기]“친정 어머니의 마음으로 보살펴드립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이선영 씨 /2015.9 “친정 어머니의 마음으로 보살펴드립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이선영 씨 문영, 유기훈, 이재중 (2015 여름 한노보연 학생실습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친정 어머니의 마음으로.” 어딘지 모르게 진부함이 느껴지는 이 카피는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사를 소개하는 한 업체 광고에 나오는 문구이다. ‘어머니’라는 단어에서 연상하는 사랑 과 헌신의 속성을 광고 문구에서 보는 것이 누군가에겐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어쩌면, 이 광고 한 줄의 광고가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이선영(가 명) 씨를 이해할 수 있는 열쇳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해가 넘어가는 초저녁, 산모의 집 에서 일을 끝내고 퇴근한 선영 씨를 만났다. 10년 넘게 집에만 있다 하게 된 .. 더보기
[현장의 목소리] 현장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답이다! -부당해고에 맞서 싸우는 김명성 금속노조 마리오 아울렛 분회장 인터뷰 /2015.9 현장으로 돌아가는 것만이 답이다! - 부당해고에 맞서 싸우는 김명성 금속노조 마리오 아울렛 분회장 인터뷰 재현 선전위원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옛 구로공단)에 있는 마리오 아울렛은 2001년 국내 최초로 생긴 의류 아울렛 쇼핑몰로, 주말이면 10만 명 이상이 드나드는 동양 제일의 매장이다. 김명성 금속노조 서울지부 남부지역지회 마리오 아울렛 분회장은 8년 전 시설관리팀 정규직 노동자로 입사했다. 시설관리팀은 마리오 아울렛의 전기, 안전, 소방 등 시설 전반을 관리한다. 업무 특성상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일도 많았지만, 매장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일했다. 그런데 2014년 3월 마리오 아울렛이 시설관리업무를 외주화하면서 김명성 분회장을 비롯해 24명의 노동자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이후 지방노동위.. 더보기
[작업중지권 기획] 일하는 노동자의 생명, 건강, 삶을 지켜내는 작업중지! - 작업중지권 매뉴얼 구성을 위한 금속노조 현장활동가 간담회 /2015.9 일하는 노동자의 생명, 건강, 삶을 지켜내는 작업중지! - 작업중지권 매뉴얼 구성을 위한 금속노조 현장활동가 간담회 중대재해 예방과 작업중지권 실현을 위한 ‘당장멈춰’ 팀 지난 8월 12일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당장멈춰팀에서는 ‘작업중지권 매뉴얼 구성을 위한 금속노조 현장주체 간담회’(이하 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일터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간담회에 참여한 현장동지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간담회에서는 ‘매뉴얼을 왜 만들고자 하는지’, ‘어떤 내용으로 구성할지’, ‘어떤 형식이 좋을지’ 등에 대한 진지한 대화가 진행됐다. 이번 일터 140호에서는 지난 간담회에서 나눈 현장 노동안전보건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노동조합의 현장활동으로 진행되는 작업중지 저희 현장에서는 일상적으로 작업환경의 문제가 발생.. 더보기
[노동시간에세이] '나인 투 나인 9 to 9'의 사회 - 일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2015.9 ‘나인 투 나인 9 to 9’의 사회 일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신경아 노동시간센터 회원,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인간은 하루에 몇 시간 일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이 질문에 대한 여러분의 답변은 무엇일까? 내 상상엔 이렇게들 답할 것 같다. 초등학생 :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한다.” 중학생 : “일하기 싫다.” 고등학생 : “글쎄 안 하면 좋겠지만, 조금만 하고 놀고 싶다.” 대학생 : “나도 일할 수 있을까?” 취업준비생 : “일만 하게 해준다면 24시간 한다.” 직장인 : “퇴근이라도 정해진 시간에 하면 소원이 없겠다.” 이 질문은 그리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미 수 세기 전 ‘노동’에 관심을 가졌던 사상가들은 이 문제에 대해 거의 일치된 답변을 했다. 태양의 도시』의 저자인 16세기 사상가 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