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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보연 활동

[언론보도] 원청이 제대로 책임져야 안전한 작업장 구현 가능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4323 크레인 작업에 대한 신호체계가 구축되더라도 짧은 기간 안에 완료해야 할 작업이 계속되는 한, 무리하고 비정상적인 혼재작업을 지속해야 하는 한, 이러한 사고는 또다시 발생할 수밖에 없다. 오늘 하루도 6~7명의 노동자가 일하다 죽는 살인적인 한국 사회 노동현장에서 노동자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산재사망이 발생한 기업과 정부 관료에 조직적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 기업처벌법’을 제정해야 한다. 대선을 앞두고 사고현장과 장례식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 빠른 행보가 선거용 이벤트가 아니길 바란다. 더보기
노동시간센터 17년 6월 월례토론 공지 - 구본권 (한겨레 기자,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 * 일시: 2017년 6월21일 수요일 저녁7시* 장소: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서울시 동작구 남부순환로 2019 경신빌딩 501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문의: flyyy0302@gmail.com) 더보기
[매일노동뉴스 안전과 건강 칼럼] 중대재해를 경험한 노동자들의 트라우마 중대재해를 경험한 노동자들의 트라우마류현철 직업환경의학전문의(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4199 "머뭇머뭇 지인 손에 이끌려 상담실에 들어선 단정한 옷매무새의 칠순 노동자가 있었다. 오랜 시간을 두고 일터에서 그을려 온 이들 특유의 구릿빛 얼굴과 미간을 가로지르는 세월의 주름에 더해 뭔가 짐작하기 어려운 무거움과 어두움이 더해진 낯빛을 한 내 아버지세대의 노동자와 마주했다." 더보기
[매일노동뉴스 안전과 건강 칼럼] 다음 대통령은 노동시간을 단축시켜 줄까 다음 대통령은 노동시간을 단축시켜 줄까최민 직업환경의학전문의(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4120 이미 마음속에 뽑겠다고 점찍어 둔 후보와 정당이 있어서인지, 대선후보들의 구체적인 정책공약을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게 된다. 그래도 내가 지지하는 후보의 정책은 잘 안다고 생각했다. 우연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돌아다니는, 자신의 생각과 대선후보 매칭률을 확인해 준다는 사이트에 들어가게 됐다. 객관식 시험문제 풀 듯 분야별로 선호하는 정책 공약을 고르면 나와 잘 맞는 대선후보를 찾아 준다는데, 헛갈렸다. 다음 정책들을 읽어 보시라. 더보기
[매일노동뉴스 안전과 건강 칼럼] DMF<디메틸포름아미드> 중독 사망사고 이후 무엇이 변했나 ① DMF 중독 사망사고 이후 무엇이 변했나 ①권종호 직업환경의학전문의(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4049 디메틸포름아미드, 흔히 DMF로 부르는 화학물질이다. 간 독성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직업환경의학을 전공한 의사라면 누구나 주의 깊게 확인하는 요주의 물질이다. 이 물질에 대한 직업환경의학 의사들의 경계심은 조금 더 특별하다. 2006년 발생한 DMF 중독 사망사고 때문이다. 더보기
[언론보도] 현장실습 나갔다가 자살한 아들의 1주기입니다 현장실습 나갔다가 자살한 아들의 1주기입니다아버지 김용만씨 "누가 대통령이 되든 특성화고 현장실습 문제에 신경 많이 써줬으면"http://omn.kr/n8xv 어버이날이다. 하지만, 여유있게 어버이날의 따뜻함을 나눌 여유가 없는 사정도 많다. 경기도 한 외식업체에 현장실습 나갔다가, 6개월만인 2016년 5월 자살한 군포 김◯◯ 님의 아버지 역시 마찬가지다. 김◯◯ 님의 일주기가 5월 6일이었다. 현장실습으로 나가서 6개월째 일하던 식당 조리실 일이 너무 힘들어, 그만 두고 군대 가겠다고 말하고 출근한 아들은, 다음 날인 2016년 5월 7일 외식 업체 음식 창고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황망히 경찰서로 장례식장으로 돌아다니다 집에 오니, 아들이 미리 택배로 주문해 둔 건강보조식품이 택배.. 더보기
[노안단체 공동성명] 살고자 하는 이가, 더는 죽지 않도록 책임을 묻자! [노안단체 공동성명] 살고자 하는 이가, 더는 죽지 않도록 책임을 묻자! 갑을오토텍에서 벌어진 노조파괴로 직장폐쇄가 267일째 이른 지난 4월 18일, 한 노동자가 죽음을 맞았다. 고인은 SNS에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이렇게 밖에 못해서…살자고 노력했습니다.”라는 글귀를 남겼다. 마지막까지 삶의 애착을 보였던 고 김종중 열사, 살고자 했던 이가 세상을 등져야만 했다. 노조파괴에 의한 살인. 오로지 금속노조를 파괴하기 위해 갑을오토텍에서 진행된 8개월 여간의 직장폐쇄 상황이 고인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열사는 앞선 2015년 사측이 고용한 전직 경찰, 특전사 등이 포함된 용병들이 일터에서 폭력을 행사하며 노조를 파괴하려 들었을 때도 동료들과 현장을 지켰고, 2016년 직장폐쇄가 진행된 이후에도 줄곧 노동.. 더보기
[성명] 사람이 죽어도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진행되는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 사람이 죽어도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진행되는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2017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을 즉각 중단하라! 사람이 죽었는데도,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은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진행되고 있다. 교육부에서 각 교육청에 보낸 현장실습 운영지침 공문에 따르면 현장실습 시기는 작년과 변함이 없다고 한다. 각 교육청은 이에 따라, 예년과 다를 바 없는 현장실습 시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이다. LG유플러스 고객센터 현장실습노동자 사망사건이 발생했던 전라북도교육청 역시, 오늘(20일) 현장실습 운영지침 초안을 가지고 특성화고 부장 교사들에게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한다. LG유플러스 고객센터 현장실습 노동자 자살 사건 이후에야, 교육부가 현장실습 실태점검을 한다고 호들갑을 떨면서 수 백 건.. 더보기
[언론보도] "공업계고 실습실도 유해물질 노출 위험 수위" "공업계고 실습실도 유해물질 노출 위험수위"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실습실도 산업안전보건법 적용해야"...서울교육청 "대책 마련"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17493 공업계 고교의 실습실 또한 '유해물질 노출 정도가 위험수위'라는 실태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일반 기업체에서 일하는 현장실습생에 대한 '위험한 노동'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나와 '공고 안팎의 학습과 노동 환경에 대한 대책'이 절실함을 방증한다는 지적이다. 더보기
[기고] 직장 일로 사망, 그 후로도 괴롭히는 회사 직장 일로 사망, 그 후로도 괴롭히는 회사[대선기획-100인의 편지 24] 생산성보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09858 저는 직업환경의학 의사이자 노동안전보건단체 활동가입니다. 직업병에 걸린 노동자를 만나 돕기도 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함께 벌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제 나름대로 애쓰는 중입니다. 더보기
[매일노동뉴스 안전과 건강 칼럼] 석면 노출은 현재진행형, 더 이상 피해 없어야 [매일노동뉴스] 안전과 건강 칼럼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3928 석면 노출은 현재진행형, 더 이상 피해 없어야 이숙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상임활동가 “세계적으로 연간 10만7천명 이상의 노동자가 직업성 석면노출에 의한 석면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2010년 7월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는 가히 충격적이다. 다행히 한국은 2007년부터 석면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해 2016년에 모든 석면 함유제품의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하지만 그동안 사용했던 석면으로 인한 피해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했던 석면이 완전히 해체·제거되기까지 석면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더보기
[연대단체 성명]울산출입국관리소장 사퇴하고 미등록 이주노동자 강제단속 중단하라 [연대단체 성명] 울산출입국관리소장 사퇴하고 미등록 이주노동자 강제단속 중단하라 황교안 정부가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강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의 마녀사냥식 집중 단속 과정에서 인권 침해와 부상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월 경북 경주시의 자동차부품 포장업체 공장에 들이닥친 ‘광역단속반’을 피하다가 이집트 노동자가 심한 부상을 당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이 미등록 노동자는 4미터 담벼락에서 뛰어 내려 무릎뼈가 부러졌다. 심각한 부상을 초래한 울산출입국관리소는 부상당한 노동자에 대한 조치나 사죄는커녕 이주단체들의 면담도 거부하며 심지어는 항의하는 이주활동가들을 쫓아내기까지 했다. 울산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2월말 울산의 건설현장 함바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미등록노동자를 단속하면서 정주노동자까지.. 더보기
[성명]LGU+의 꼬리자르기, 죗값만 커진다 LGU+의 꼬리자르기, 죗값만 커진다 4·14 사회적 교섭에 돌연 불참… 사과조차 못하겠다는 LG LG유플러스가 전주 고객센터 현장실습생 사망사건과 관련, 사회적 교섭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유가족으로부터 교섭에 대한 위임을 받은 공대위는 회사가 연이은 죽음에 대해 사회적으로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해 왔다. 공대위는 이달 7일 국회를 통해 LG유플러스와 LB휴넷에 사회적 교섭을 제안했고, LG와 LB 모두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 그러나 교섭(14일)을 하루 앞두고 LG는 돌연 교섭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유족에게 사과조차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드러낸 것이고, 책임을 수탁사인 LB휴넷에 떠넘기는 전형적인 꼬리자르기다. 전주센터에서는 3년 새 두 명의 노동자가 스스로.. 더보기
[매일노동뉴스 안전과 건강 칼럼] 기억의 방식, 세월호와 산재 노동자들 [매일노동뉴스] 안전과 건강 전문가 칼럼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3795 기억의 방식, 세월호와 산재 노동자들 류현철 직업환경의학전문의 남쪽부터 터져 올라온 벚꽃이 흐드러진다. 봄이다. 아마도 요란한 봄이 될 것이다. 본디의 주권자들은 온 겨울을 촛불로 밝혀 모질고 무능한 대통령을 끌어내렸고, 그러자 세월호가 올라왔다. 꽃잎처럼 스러져 내린 생명들, 막을 수 있는 죽음이었다. 눈앞에서 생생히 벌어진 참사는 온 국민의 트라우마가 됐다.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은 매듭, 노란 리본으로 아프게 새겼다." 더보기
[성명]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빠른 제정을 촉구한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빠른 제정을 촉구한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3년이 지나, 드디어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침몰과 관련된 진실 규명은 이제 시작이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생명과 안전보다 이윤을 중요시하던 ‘적폐’는 여전하고, 자유롭고 안전할 권리, 평등하게 안전할 권리를 향한 걸음은 이제 시작이다. 그 첫 걸음의 하나로, 2017년 4월 12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드디어 국회에서 발의되었다. 안전사회를 염원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구성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연대에서 함께 준비한 “재해에 대한 기업 및 정부 책임자 처벌에 관한 특별법”이 그것이다. 이 법안은 시민재해와 산업재해를 유발한 사업주 및 경영책임자 그리고 기업 그 자체를 처벌할 수 있는 첫 번째 법안이다. 사고 발생 시, 꼬리자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