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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목소리] 알바 노동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 /2016.6 알바 노동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 불안정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알바노조 최기원 대변인 인터뷰 재현 선전위원장 2013년에 출범한 알바노조는 당시만 해도 "야 거기 알바!"로 불리며 사회적으로 무시당하며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던 알바들이, 노동자로서 자신의 권리를 위해 조직을 만들고 싸움을 하며 만들어온 노동조합이다. 알바노조가 꾸준히 싸워온 덕분에 "그게 가능해?"라고 했던 '최저임금 1만원' 요구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야당이 공약으로 내걸 정도로 전 사회적인 공감대를 얻고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 지난 시기 알바노조가 현장에서 그리고 세상에서 어떻게 싸워왔는지, 그리고 오는 6월 2017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둔 지금, 어떠한 투쟁을 준비하고 있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자 지난 1일 알.. 더보기
[A-Z 노동 이야기] 파킹도 파견으로 /2016.6 파킹도 파견으로- 발렛파킹 하는 알바 노동자, 지훈 씨 (가명) 인터뷰 정하나 선전위원 20대 지훈(가명)씨는 안 해 본 알바가 없는 '알바통'이다. 주차요원, 택배 상하차, 편의점 등등 다양한 투잡, 쓰리잡을 하면서 학업을 병행했다. 지금은 대학을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면서 알바를 한다. 요즘에 그가 선택한 알바는 발FP파킹, 주차 대리 알바이다. 주중에는 학원을 다니며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주말에만 일한다. 그가 일하는 동네는 강남. 서울 안에서도 강남 도심은 주차난이 심한 곳이라 발레파킹이 아주 흔하다. 지금 지훈씨는 자동차 판매점이 들어가 있는 빌딩의 주차장에서 하루 10시간에서 12시간 정도, 주차 대행 서비스를 하고 있다. 큰 호텔도 발레파킹은 외주 "서울이 주차공간.. 더보기
[직업환경의학의사가 만난 노동자건강이야기] 당신 탓이 아닙니다 이제 그 기억을 놓아주세요 /2016.6 당신 탓이 아닙니다 이제 그 기억을 놓아주세요- 칠순 노동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류현철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회원 머뭇머뭇 지인의 손에 이끌려 상담실 문을 들어선 칠순의 노동자. 단정한 옷매무새와 차분한 말투, 오랜 시간을 두고 일터에서 그을려 온 특유의 구릿빛 얼굴과 미간을 가로지르는 세월의 주름, 거기에 더하여 뭔가 짐작하기 어려운 무거움과 어둠이 더해진 낯빛. 내 아버지 세대의 노동자와 마주한다.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노동을 시작했을 그가 아들뻘의 직업환경의학과 의사를 찾아온 사연은 무엇일까? 한자리에 머물지 못했던 시선이 조금씩 내 시선과 마주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아직 어색했지만, 언뜻 엷은 미소가 깊은 주름으로 굳어진 미간을 부드럽게 풀어주니 진즉부터 가지고 계셨을 듯한 순박하고 인자한 .. 더보기
[만평] 통치엔 있고 정치엔 없는.... /2016.6 더보기
[작업중지권과 안전할권리] 토론회 [토론회] 구의역 사고로 본 작업중지권과 안전할 권리그는 왜 위험을 거부할 수 없었나 구의역 사고 이후, 불안정노동자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과제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새로 출발하는 국회의원들도 ‘생명안전업무 종사자의 직접고용’, ‘산업안전보건법 상 원청 책임을 높이는 개정안’ 등 다양한 입법 과제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전을 위협받은 노동자에게 최후의 보루가 되는 작업 중지권을 비롯한 실질적인 권리 보장에 대한 논의는 부족하기만 합니다.더 많은 위험에 내몰리기 때문에 하청/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더 절실한 권리이지만, 고용의 불안정성 때문에 하청/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그림의 떡에 불과한 게 안전할 권리의 현실입니다. ‘불안정노동자의 안전할 권리 실현’을, 구의역 사고 이후 논의되.. 더보기
구의역 참사 추모 포스트잇 보존 및 지하철 안전을 위한 서명운동 돌입 기자회견 구의역 참사 추모 포스트잇 보존 및 지하철 안전을 위한 서명운동 돌입 기자회견 “죽음을 막기 위해 시민들이 나서겠습니다!” 5월 28일 구의역 안전문 사망재해가 발생한 지 꼬박 한 달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참사 현장인 구의역 9-4 승강장과 SNS 공간에서는 숨진 19세 청년노동자의 넋을 기리는 추모와 애도의 물결이 쉴 새 없이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은 끼니를 거르며 일해야 할 만큼 턱없이 부족한 인력, 생명과 안전보다는 효율을 중시하는 시스템이 이번 참사를 부른 원인이라고 입 모아 성토하고 있습니다. 그의 죽음은 ‘우연히’ 일어난 사고가 아니라고 많은 이들이 이야기합니다. 참사를 막기 위한 정부와 기업의 책임있는 역할이 이번 구의역 참사에서 완전히 실종되었기 때문입니다. 며칠 전 일어났던 삼성전자서비스.. 더보기
일터 149호가 나왔습니다. 일터 149호 전권읽기 (클릭) 더보기
<일터> 통권 149호 / 2016.6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차례 - [특집] 가습기 참사를 통해서 본 한국 사회의 민낯 26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지난 5년의 기록 30 변호사 A를 위한 변명 32 양심을 저버린 과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34 정부 너희는 대체 뭘 한거야? 36 화학물질 참사를 막기 위한 우리의 과제 4 [노동안전건강뉴스] 6 [지금 지역에서는] 부고 기관사들이 위험하다 8 [포커스] 산재은폐 조장하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안 10 [알기 쉬운 위험성 평가] 위험성 평가란 무엇인가 (2) 12 [현장의 목소리] 알바 노동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 16 [A-Z까지 다양한 노동이야기] 파킹도 파견으로 20 [연구소 리포트] 2.. 더보기
[동향] 국내정부/해외 노동안전보건 동향 (2016.05.30 기준) ◎ 국민안전처 동향 우주항공도시 고흥서 드론산업 육성 시동- 국토교통부, 13일 드론 규제프리존서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 시연 (한국안전방송, 20160513)http://www.csbn.co.kr/news/article.html?no=9098 황 총리 "드론 산업, 신성장 동력…안전체계 확립·규제 제거" (20160528, 뉴시스)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528_0014114242&cID=10301&pID=10300 소방차 교통사고시 법률분쟁비용 전액 지원(국민안전처, 20160516)http://www.mpss.go.kr/home/news/press/press/?boardId=bbs_0000000000000047&mode=vi.. 더보기
[노안뉴스] 2016.05.13.~05.30 모음 5/11 [‘근로자 이사제’ 도입]노동권리보호관 신설 권리구제서울시, 노동권리보호관 신설 권리구제 - ‘근로자 이사제’ 도입 민간위탁 기관 7월부터 생활임금 보장http://www.econotalking.kr/news/articleView.html?idxno=1308275/3 누가 노동자 경영참여를 두려워하는가http://www.huffingtonpost.kr/joohwan-lee/story_b_9825966.html 5/3 누가 노동자 경영참여를 두려워하는가http://www.huffingtonpost.kr/joohwan-lee/story_b_9825966.html 5/19 옥시 사태로 울산서도 ‘기업살인법’ 제정 목소리 고조민노총 “중대재해 기업책임 물어야” - 김종훈·윤종오 당선자도 공약 포함ht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