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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노동이야기] 에어컨 고치느라 땀 닦을 시간도 없는 수리기사 이야기 /2016.7 에어컨 고치느라 땀 닦을 시간도 없는 수리기사 이야기- 삼성전자서비스 A/S기사 정희섭 씨 인터뷰 정하나 선전위원 예년보다 여름이 빨리 찾아온 올해, 이미 6월부터 더위가 기승이었다. 이렇게 날씨가 사람이 견디기 힘들 때, 요즘처럼 너무 덥거나, 반대로 너무 추운 시기가 전자제품 A/S 기사들이 발바닥에 땀 나게 뛰어다녀야 하는 성수기이다. 오늘 만난 정희섭 씨는 삼성전자서비스 센터에서 만 5년 수리기사로 일하고 있다. 냉장고, TV, 에어컨 등 삼성전자에서 나오는 가전제품은 모두 맡아서 수리한다. 센터 내근직도 있지만, 희섭 씨 같은 경우는 온종일 A/S를 요청하는 고객들을 집을 일일이 방문하며 일하는 외근직이다. 이곳 서비스센터가 첫 직장이신가요?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되셨는지?“네. 여기가 제 .. 더보기
2016 노동보건연구 공모 선정 결과 더보기
특집 4. 노동자가 쓰고 싶은 희망일기 /2016.7 노동자가 쓰고 싶은 희망일기 정경희 선전위원 * 최저임금 인상이 됐을 때 상상을 일기로 구성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 1“안녕하십니까. 일터 9시 뉴스입니다. 최저임금 1만원이 시행된 지 어느 덧 6개월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이를 지키지 않는 사업주들이 많아 고용노동부에 체불임금 진정 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최저임금을 지키지 않은 사업주의 사업자 등록을 폐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자세한 소식을 사회부 김평등 기자가 전합니다.” # 2예전 최저임금 시급이 6,030원 일 때는 하루 8시간을 꼬박 일해도 먹고 살기 빠듯했다. 그래서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만나고 싶은 이들도 참으며 살았다. 그러다 최.. 더보기
특집 3. 우리의 한 시간은 6,030 보다 귀하다 /2016.7 우리의 한 시간은 6,030 보다 귀하다 이수호 청년유니온 기획팀장 목숨을 잃을지도 모르는 사고위험을 감내하고 달리는 배달원, 수십 종의 담배 종류를 숙지하고 손님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짚어 건네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십여 장의 접시를 실수 없이 나르는 서빙 아르바이트생 등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서비스와 상품은 각자의 부단한 노력과 자부심으로 빚어내는 가치 있는 노동을 통해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 편의와 편리함은 또 누군가의 노동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지고 우리는 노동에 대한 대가로 받는 임금으로 그 편의와 편리를 취한다. 결국 노동은 또 다른 노동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2016년 최저임금 인상 운동을 준비하며 우리가 가장 주목한 것은 그렇게 모두를 연결하는 노동의 가치였다. 누군가의 삶의 편의를 .. 더보기
특집 2.최저임금, 무엇을 위한 최저인가? /2016.7 최저임금, 무엇을 위한 최저인가? 김인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교실 얼마면 되는걸까? 그게 최저임금이나 화폐의 형태든 현물의 형태든 간에 도대체 인간이 살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이란 무엇일까? 얼마전 있었던 국회 환경노동위의 국정감사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3인 가족이 한달 생활하려면 상식적으로 얼마나 벌어야하는지 장관 개인견해를 듣고 싶다”는 정의당 이정미 의원의 질문에 ‘400만원’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 기사를 접하면서 이정미 의원의 ‘상식’과 장관의 ‘상식’은 3인 가족이 어떤 삶을 살아가는 것을 그리면서 만들어진 것일까 궁금했다. 무엇을 위한 최저임금인가?매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가 열리기 시작할 때, 그리고 총선 등의 주요 선거 공약을 만들때 마다 현재 최저임금인 시간.. 더보기
특집 1.최저임금이 노동자 건강에 미치는 영향 /2016.7 최저임금이 노동자 건강에 미치는 영향 정재현 선전위원장 밥 한 끼도 못 사먹는 최저임금 2016년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6,030원이다. 법정 노동시간인 하루 8시간씩, 주 40시간 일한다고 했을 때 노동자의 한 달 월급은 126만270원이 된다. 지금 한국사회에서 이 정도의 소득으로 인간답게 살기란 굉장히 어려운 수준이다. 지난해 6월 취업포털 사이트 가 2,3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장인 평균 점심 값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끼 점심값이 6,566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의 최저임금 시급으론 밥 한 끼조차 해결할 수 없다. 한편, 경영계는 최저임금 인상되면 그 부작용으로 △ 고용이 감소하고 △ 실업이 증가하며 △ 중소자영업자가 몰락하고 △ 급기야 최저임금 인상은 최저임금제도의 취지인 소득불평등 .. 더보기
[만평] 뭣이 중헌지도 모르고... /2016.7 더보기
일터 150호가 나왔습니다. 일터 150호 전권읽기 (클릭) 더보기
<일터> 통권 150호 / 2016.7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차례 -[특집] 최저임금을 넘어 건강소득으로!26 최저임금이 노동자 건강에 미치는 영향30 최저임금, 무엇을 위한 최저인가?32 우리의 한 시간은 6,030보다 귀하다34 노동자가 쓰고 싶은 희망일기 4 [노동안전건강뉴스] 6 [지금 지역에서는]죽음을 막기 위해 함께하겠습니다 8 [포커스]서울시, 지하철 기관사 2인 승무제 도입 서둘러야 10 [알기 쉬운 위험성 평가]위험성 평가란 무엇인가 (3) 12 [현장의 목소리]비리로 점철된 사학 재단에 맞서 싸우다 16 [A-Z까지 다양한 노동이야기]에어컨 고치느라 땀 닦을 시간도 없는 수리기사 이야기 20 [연구소 리포트]한국지엠 노동강도평가 연구 .. 더보기
2016년 노동보건연구 공모 1. 공모 주제 및 연구내용 (아래 각 1건) 1) 교양도서 발간 : 문헌조사,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을 주제로 한 대중용 단행본 책자로 발행할 수 있는 컨텐츠를 생산 2) 특성화고 학생의 현장실습과 노동세계 진입 : 특성화고 학생 패널을 구성하여 실습 이전부터 졸업 이후까지 노동안전보건 문제를 중심으로 시기별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여 추적관찰 2. 지원 자격노동자 건강에 관심이 있는 개인 및 단체 3. 접수 시기2016.6.29~2016.7.20 4. 공모 심사 및 채택 통보1) 심사 : 2016.7.21~2016.7.24 자체 심사2) 통보 : 2016. 7. 25*심사 과정에서 연구자와 협의하여 연구계획이 수정 또는 보완후 채택할 수 있습니다. 5. 연구 기간6개월 - 1년 (제출된 연구계획서에 따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