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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5.사진으로 본 시간제 일자리 여성 노동자의 현 주소 /2016.3 사진으로 본 시간제 일자리 여성 노동자의 현 주소 선전위원회 “임금을 인상하라!, 10시간만 일하자!,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보장하라!, 여성에게도 선거권을 달라!” 1857년 미국 뉴욕에서 여성 노동자들은 다음과 같은 요구를 하며 거리로 나와 투쟁했다. 당시 무장한 군대와 경찰에 의해 투쟁 요구를 관철시키지는 못했지만 이후 여성들의 활발한 투쟁으로 이어졌고, 1910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국제여성사회주의자회의에서 클라라 체트킨이 세계 여성노동자의 날 제정을 제안하면서 100명의 사회주의자들의 만장일치로 ‘세계 여성의 날’이 제정되었다. 시간제 일자리 1석 6조의 효과? 2016년 한국 사회 여성 노동자들은 어떠할까? 박근혜 정부가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 실시하고 있.. 더보기
[현장의 목소리]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을 죽음으로 내모는 '나쁜 정치'는 폐지당 /2016.3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을 죽음으로 내모는 '나쁜 정치'는 폐지당-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를 위한 폐지당 준비위원 양유진 활동가 인터뷰 재현 선전위원장 이번 는 장애 당사자들이 주체가 되어 장애인 차별에 저항하고 이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활동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하전장연) 양유진 활동가를 만났다. 전장연은 장애인들의 이동권 문제나 활동보조 서비스 투쟁에 선두에 서왔으며 현재는 빈곤사회연대 등 단체와 함께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를 위한 공동행동을 구성하고 광화문역에서 1,300일 가까이 농성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전장연이 오는 4월 13일 총선을 앞두고 ‘당’ 출범을 선언했다. 너도나도 ‘당’을 출범하는 지금 어떤 이슈로 장애, 빈민 당사자들이 중심이 되는 ‘당’을 출범하게 되었는지.. 더보기
[연구 리포트] 민주노총 혁신의 사례로서 노동시간 단축투쟁 /2016.3 민주노총 혁신의 사례로서 노동시간 단축투쟁 중 한노보연 민주노조운동전략위원회 자문단팀 민주노총은 2015년 설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과거 활동을 평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노조운동혁신전략’을 수립하고자 했다. 그러나 급변하는 정세로 인해 전 조직적으로 힘 있게 전략을 마련하지 못했다. 그 결과 민주노조운동전략위원회(이하 전략위)에서 집행한 설문조사, 산하조직 현황, 전략위의 자문단 보고서를 총괄하여 2015년 민주노조운동혁신전략 1차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편, 연구소는 전략위 자문단에 유일하게 팀으로 결합하면서 민주노총의 혁신을 위해 ‘노동자의 몸과 삶을 근거로 하는 노동시간 단축투쟁’의 필요성을 제출하였다. 그 의미를 를 통해 일터 독자들과도 함께 나누고자 한다. 민주노총의 노동시간 단축투쟁민주.. 더보기
[직업환경의학의사가 만난 노동자건강이야기] 노동자의 건강지킴이가 되려는 이유 /2016.3 노동자의 건강지킴이가 되려는 이유 김정수 (한노보연 회원, (사)공감직업환경의학센터 향남공감의원 원장) 저는 올해 11년 차가 되는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제가 진료실에서 만나는 노동자들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나 생각해 보면 답답한 마음에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특히 최근에 잇따라 터져 나오는 수은 중독, 메탄올 중독 등 7~80년대에나 있을 법한 사고들을 접하다 보면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자괴감마저 듭니다. 전문의를 취득한 이후 군 복무를 제외하고 주로 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에서 특수건강진단 업무를 했습니다. 저와 같은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들이 주로 하는 일 중 하나입니다. 특수건강진단은 소음이나 분진, 중금속이나 유기용제와 같은 유해요인에 노출되는 노.. 더보기
[A-Z 노동이야기] 카메라로 먹고 사는 남자 /2016.3 카메라로 먹고사는 남자- 영상 촬영기사 겸 기획·편집자, 김병국 씨 이야기 정하나 선전위원 매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한 초겨울 어느 날 저녁이었다. 그날, 이병국 씨는 삼각대에 카메라를 얹어놓고 길거리에 펼쳐진 집회 풍경을 영상으로 담고 있었다. 그런데 햇볕이 따사로운 가을에나 입을 법한 홑겹의 얇은 점퍼를 입고 있기에, ‘추운 날 밖에서 가뜩이나 오래 있어야하는데, 왜 이렇게 춥게 입었냐?’고 물었다. “벌써부터 두꺼운 외투 입으면 겨울 못나요. 야외에서 촬영할 때가 많은데, 이정도 추위에 파카입기 시작하면 진짜 추울 때 입을 옷이 없거든요. 겨울을 나기위한 제 나름의 적응법이지요.” 군인도 아닌데 자체적으로 혹한기 적응 훈련을 하고 있던 그는 ‘1인 미디어’ 활동을 하는 이병국 씨이다. 일명 ‘미디어 .. 더보기
[알림] 삼성전자 직업병 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는 100분 토론회 더보기
[알림] 유성기업 공대위 긴급토론회 - 전쟁 같은 일터, 당장 멈춰! 더보기
<일터> 통권 146호 / 2016.3 더보기
[기자회견문] 78년 삼성! 인권탄압과 오욕의 역사를 끝내자 78년 삼성! 인권탄압과 오욕의 역사를 끝내자 삼성은 1938년 창립한 이후로 성장과 성장을 거듭해 한국 최대 재벌이 됐다. 삼성은 한국 최대 기업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그동안 삼성이 불법적으로 제공했다고 밝혀진 정치자금만 860여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불법정치자금 제공과 같은 여러 불법행위에 대해서 총수들이 제대로 처벌 받은 적은 없다. 삼성에 대한 단죄가 이루어지지 않는 동안 삼성은 더욱 오만해졌다. 국민과 노동자를 깔보고 헌법 위에 군림하고 있다. 노동조합을 부정하는 이병철의 가훈은 부끄러운줄 모르고 여전히 삼성가 문 앞에 걸려 있다. 삼성에서 헌법보다 먼저라는 이병철의 가훈 때문에 삼성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만들려다 모진 탄압을 받았다. 직장에서 쫓겨나고, 납치 감금.. 더보기
[성명] 유성기업은 조합원 자결에 대해 사죄하고 노동자 괴롭히기 중단하라! [성명] 유성기업은 조합원 자결에 대해 사죄하고 노동자 괴롭히기 중단하라! 오늘 새벽 유성기업 영동지회 조합원 한광호 씨가 자결했다. 유성기업은 2011년 노사가 합의한 심야노동을 주간노동으로 전환시키지 않기 위해 온갖 폭력을 저질렀다. 직장폐쇄를 하고 용역들을 동원해 노동자들을 차로 치고 때리며 폭력을 휘둘렀다. 국정감사 결과, 유성기업의 폭력은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라 현대자동차의 개입과 창조컨설팅의 조력을 받은 의도적이고 조직적인 폭력이었음이 드러났다. 그러나 그 후에도 유성기업은 노동자의 기본권리가 명시된 단체협약을 해지하고,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뒤로 후퇴시켰다. 항의하는 노동자들을 해고하고 복수노조를 만들더니, ‘기초질서지키기’란 명목으로 노동자들을 옥죄어 징계하고 몰래카메라 감시와 고소고발까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