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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까지 다양한 노동 이야기] 즐겁게 음악할 수 있는 세상이 올까요 - 양주 시립 합창단 김민정과 이명연님 합창단원 인터뷰 / 2019.02 [A-Z까지 다양한 노동 이야기] 즐겁게 음악할 수 있는 세상이 올까요- 양주 시립 합창단 김민정과 이명연님 합창단원 인터뷰 장영우 선전위원장 이번 일터는 양주시립합창단원을 인터뷰하였다. 2018년 12월 18일 양주시는 합창단과 교향악단의 예산을 삭감하고 예술단원 전원에게 일방적으로 해촉을 통보하였다. 이에 반발하여 단원들은 현재 1인 시위를 통해서 합창단의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다. 합창단원이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양주시립예술단지회의 지회장인 김민정 님과 합창단원으로 활동했지만 2018년 8월 그만둔 이명연님을 지난 1월 26일 양주의 커피점에서 합창단원으로서의 일과 해촉에 이르기까지의 경위를 한 시간가량 인터뷰하였다. 합창단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양주 시립합창단은 양주 교향악단과 같이 양주시.. 더보기
[노동시간 읽어주는 사람] 조선생의 월급은 얼마인가 : 드라마 <SKY캐슬> / 2019.02 [노동시간 읽어주는 사람] 조선생의 월급은 얼마인가 : 드라마 최혜란 노동시간센터 회원 이라는 인기 드라마가 얼마 전 종영했다. 드라마는 입시를 통해서 아버지들의 '대학교수'라는 지위를 유지하려는 교수의 아내 및 자식들의 분투를 다양하게 그려내며 많은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회에서 황급히 해피엔딩으로 갈등을 봉합하고자 한 것에 대해서도 원성이 자자할 만큼 드라마는 큰 인기를 끌었다.그 극의 중심에는 자신이 맡은 학생을 100% 서울 의대에 합격시킨다는 입시 코디 '김주영'이 있었다. 오늘은 그 김주영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비서 '조 선생'의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드라마의 인기와 비례해 주연뿐 아니라 조연에게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는데, 비서인 조 선생에 대해 '극한직업이다', '대체 월급이 얼마냐'.. 더보기
[연구리포트] 특성화고 실습실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조사 및 분석 연구 / 2019.02 [연구리포트] 특성화고 실습실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조사 및 분석 연구 최민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상임활동가 연구 배경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SKY 캐슬’이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이제 학벌도 계급과 계층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지만, 한국 사회 누구도 대학 서열, 학벌 문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에 비하면 특성화고 학생들의 문제에 대해서는 참 관심이 적은 편이다. 2017년 11월 제주에서 전공과 관련 없는 생수 업체에서 특성화고 이민호 씨가 현장실습 도중 사망한 것을 계기로, 교육부는 조기취업형 현장실습을 폐지하겠다고 했었다. 그러나 제도 변경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지난 1월 사실상 조기취업형 현장실습을 부활시키겠다는 ‘제도 보완책’이 나왔다. 2017년 한 해에만 2명의 고등학.. 더보기
<일터> 통권 180호 / 2019.02 [특집] 청년+노동자, 다시보기 1. ‘청년’이 아니라 ‘노동자’가 죽었다.2. 계급은 왜 청년의 이름으로 등장하는가?3. 미완성의 존재로 여겨지는 청년노동자4. 주인공이 되지 못하는 존재, 청년 노동자를 말하다.[지금 지역에서는]부산 개정 노동안전보건제도 강연회 후기[국제안전건강뉴스]미우편국, 노동자 사망이후 벌금 15만 달러에 이의를 제기하다.[국제안전보건기준에 관한 비교 검토 연구] 독일 산업안전보건법 체계가 한국 산안법 전면개정안에 주는 메시지④ [연구리포트] 특성화고 실습실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조사 및 분석연구 [A-Z까지 다양한 노동 이야기] 즐겁게 음악할 수 있는 세상이 올까요? [현장의 목소리] ‘오늘 하루 무사히 집에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근해요.’ [노동안전보건활동가에게 듣는다].. 더보기
특집3. 미완성의 존재로 여겨지는 청년 노동자 : 20대 청년 여성 김지안 씨 인터뷰 / 2019.02 [특집 청년 + 노동자, 다시 보기③] 미완성의 존재로 여겨지는 청년 노동자 : 20대 청년 여성 김지안 씨 인터뷰 나래 상임활동가 봄의 시작인 ‘입춘’이 얼마 전에 지났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새로운 절기가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청년의 계절은 꽁꽁 얼어붙어 있다. 정부는 청년 고용 문제를 풀어내겠다며 나서고 있지만 정작 청년들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다. 청년 노동의 문제를 자세히 들여다보기 위해 지난 1월 30일 서울시청 인근 카페에서 20대 청년 여성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도입한 청년 일자리 사업에 직접 참여한 경험이 두 차례 있는 김지안씨를 만났다. 최근 일을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이직 예정 중이라 잠시 숨을 돌리는 중이라 했다. 그동안 어떤 일을 해오셨나요? “중학교 때 생애 최초 아르.. 더보기
특집2. 계급은 왜 청년의 이름으로 등장하는가? / 2019.02 [특집 청년 + 노동자, 다시 보기②] 계급은 왜 청년의 이름으로 등장하는가? 전주희 노동시간센터,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청년, 계급의 표상 혹은 계급의 무화? 청년만큼 문제가 있는 단어가 또 있을까? 단순히 생애의 특정 시기를 의미했던 이 단어는 이제 세대와 노동, 그리고 젠더를 둘러싼 갈등, 민주주의와 정치를 가로지르는 논쟁적인 개념이 되었다. ‘88만 원 세대’라는 개념의 등장은 청년세대 담론을 새로운 문화집단의 출현에서 경제적 약자를 상징하는 전환점이 되었다. 대략 2010년 이후 ‘청년’은 불안정 노동과 위태로운 삶을 표상한다. 청년 문제를 다루는 김선기 연구자에 따르면, 이 시기의 청년세대 담론은 ‘세대가 곧 계급’이라는 식의 논의를 통해 계급 담론을 세대화시켜 표현하는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8.. 더보기
특집1. ‘청년’이 아니라 ‘노동자’가 죽었다 / 2019.02 [특집 청년 + 노동자, 다시 보기①] ‘청년’이 아니라 ‘노동자’가 죽었다 최민 상임활동가 2018년 12월 11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중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고 김용균의 장례가 사망 62일 만인 2019년 2월 9일 치러졌다. 출근을 앞두고 새로 산 양복을 입어보고 쑥스러워하던 젊은이가 결국 헤드랜턴 하나 받지 못해 위험하게 일하다 비명에 갈 수밖에 없었던 사연은 한국 사회에 깊은 충격을 주었다. 그의 삶과 죽음은 2016년 5월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 하다 숨진 ‘김 군’을 떠올리게 했다. 그들에게는 비정규직이라는 불안정한 일자리와 컵라면이 있었지만, 위험한 작업을 거부할 힘이 없었고, 2인 1조 매뉴얼을 지키는 회사가 없었다. 하지만, 국가인권위원장이 논평한 대로 최근 주요 사고.. 더보기
[20190218~0219] 2019 달라진 노동안전보건제도의 이해 강의록 2019년 2월 18~19일 열린 "2019 달라진 노동안전보건제도의 이해" 강의록입니다. 첫날 개정 산업안전보건법 강의는 한노보연 이숙견 상임활동가가 둘째날 달라진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강의는 법률사무소 지선 천지선 변호사가 진행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더보기
[20190220] 유가족과 함께 하는 기업처벌법 이야기마당 자료집 유가족과 함께 하는 기업처벌법 이야기마당 자료집입니다. 더보기
[성명] 경사노위 탄력근로제 개악 합의 규탄한다 경사노위 탄력근로제 개악 합의 규탄한다노동시간 규제는 강화, 확대돼야 한다 결국 2월 19일 탄력근로제 개악 경사노위 합의안이 나왔다. 우리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탄력근로제 개악 시도에 문제를 제기해왔다. 탄력근로제는 특정주에 64시간(52시간 제한+연장근무 12시간)까지 노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현행 제도에서도 최장 6주까지 연달아 64시간 근무가 가능하다. 어제 개악안으로는 단위기간이 6개월로 확대되어, 주당 64시간씩 3개월까지 연달아 일해도 문제가 없게 된다. 근로일 사이에 11시간 연속 휴식시간을 부여한다고 하나, 하루 13시간 노동이 가능하고 주당 64시간 일할 수 있다는 점은 변화가 없다. 심지어 근로일간 11시간 연속 휴식시간 부여는 서면합의로 무시할 수도 있다. 4주 동안 주당 64시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