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6일, 23살의 여성노동자 고 황유미님의 백혈병 투병과 죽음으로
우리는 첨단산업, 청정산업인 반도체 전자산업에서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행복하지 못하고, 힘겹게 투병하고, 죽어갔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마땅히 이 문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삼성전자는 이들의 고통과 아픔, 삶과 기억을 지우고자 합니다.
자신들이 산정한 피해액수를 내밀며, 고통을 거래하는 댓가로 입을 막고자 합니다.
반올림의 강남역 삼성전자 서초 사옥 앞의 농성이 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진 겨울을 이어내고, 이 사회의 유미들의 고통을 끝내기 위해 함께 추모하고, 행동하고자 합니다.
3월 추모제, 추모의달 일정에 함께 하여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말고"라는 바램에
힘과 용기, 온기를 불어넣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월 4일(금) 저녁 강남역 8번출구 농성장에서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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