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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5. 반올림 투쟁, 이렇게 왔다 /2016.2 반올림 투쟁, 이렇게 왔다 푸우씨 상임활동가 2014.05.14.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사과 2015.07.23. 조정위원회 권고안 발표‘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가 2014년 12월 9일 논의 시작 후 5차례의 조정기일을 거쳐 권고안을 발표한다. 조정위는 "이번 조정 사안은 개인적 사안을 뛰어넘어 사회적 사안"이라 강조하며 보상과 재발방지에 초점을 맞춘 권고안을 제시했다. 권고안은 공익법인 설립을 통한 3가지 의제에 대한 해결을 담았다. 2015.08.02. 삼성전자, 권고안 거부입장 발표하지만 삼성전자는 "신속한 해결을 위해 1000억 원을 사내에 기금으로 조성, 보상금 지급과 예방 활동, 연구 활동 등에 쓰이도록 하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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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5. 반올림 투쟁, 이렇게 왔다 /2016.2

반올림 투쟁, 이렇게 왔다



푸우씨 상임활동가

 

2014.05.14.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사과

 

2015.07.23. 조정위원회 권고안 발표

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2014129일 논의 시작 후 5차례의 조정기일을 거쳐 권고안을 발표한다. 조정위는 "이번 조정 사안은 개인적 사안을 뛰어넘어 사회적 사안"이라 강조하며 보상과 재발방지에 초점을 맞춘 권고안을 제시했다. 권고안은 공익법인 설립을 통한 3가지 의제에 대한 해결을 담았다.

 

2015.08.02. 삼성전자, 권고안 거부입장 발표

하지만 삼성전자는 "신속한 해결을 위해 1000억 원을 사내에 기금으로 조성, 보상금 지급과 예방 활동, 연구 활동 등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조정위의 공익법인 설립 안을 사실상 거부한다. 이에 덧붙여 "조정위가 권고한 보상 질병 12개 항목 중 유산·불임 군을 제외한 11개 항목에 보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다

 

2015.09.03. 삼성전자 독단적인 보상위 발족

삼성전자는 '반도체 백혈병 문제 해결을 위한 보상위원회'를 발족했다. 보상위는 전문가 위원 4, 가족대책위, 회사, 근로자 대표 측 1명 씩 총 7명으로 구성됐다.

 

2015.09.07. 반올림 및 피해자 가족 55, 긴급 삼성규탄 기자회견

반올림과 피해자 당사자 등은 삼성전자의 일방적 보상위원회발표에 대하여 삼성전자의 독단과 기만에 분노한다.”는 입장 발표와 함께 규탄 기자회견을 연다.

 

2015.09.21. 반올림 삼성 직업병 피해 노동자 이어말하기-삼성의 중심에서 나를 말하다시작

반올림은 조정위 권고안을 무시한 삼성전자의 독단적인 행태를 비판하기 위해 이 날을 기점으로 삼성전자 서초 사옥 앞에서 항의 행동에 돌입한다.

 

2015.10.07. 6차 조정회의, 반올림 강남역 8번 출구 앞 농성 돌입

723일 조정위의 권고안 발표 이후 두 달여 만에 조정위 회의가 소집됐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독단적으로 발족한 보상위활동을 핑계로 권고 의제에 대한 논의에 대해서 보류하자는 입장만을 내세워 결국 조정회의는 파행에 이른다. 반올림은 이런 삼성의 태도를 비판하며 사과-보상-재발방지 3가지 의제에 대한 올바른 해결촉구와 함께 농성에 돌입한다.

 

2015.10.22. 국회의원 은수미 기자회견 - 보상위원회 수령확인증공개

삼성전자가 보상위를 통해 보상 신청을 한 피해자에게 전달한 수령확인증이 은수미 의원에 의해 그 실체가 드러났다. 수령확인증에는 일체의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합의서와 관련한 모든 사실을 일체 비밀로 유지하며 이를 어길시 수령한 보상금을 반환하겠다고 확약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2015.11.13. 삼성을 바꾸자 “2015년 삼바대회

비가 오는 와중에도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반올림 농성장에 200여명이 모여 삼성 직업병 문제 해결’, ‘삼성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자는 구호를 외치며 75명의 삼성반도체 직업병 사망자를 추모하는 방진복 퍼포먼스 등과 함께 삼바대회를 개최했다

 

2015.11.25. SK하이닉스 산업보건검증위원회, 보고서 발표

반도체 업계 2위인 SK하이닉스가 20147월 한겨레 신문 보도를 통해 제기된 직업병 문제를 받아들여 201410월 산업보건검증위원회(이하 검증위)를 구성한다. 그리고 1년여 간의 검증위 활동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SK하이닉스는 검증위의 보고서를 전격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삼성전자와 다른 직업병 문제 해결에 있어 배제 없는 보상 노력과 신속성’, ‘사회적 소통’, ‘객관성과 공정성’, ‘적극성을 보인다.

 

2015.12.11 조정위원회 공문

다른 의제들은 입장차가 너무 커서 일단 유보하고, 우선 재해예방 대책에 관하여 논의를 집중하기로 한다.”

 

2015.12.22. ‘삼성의 중심에서 우리를 외치다’, 221인의 방진복 선언

반올림은 삼성전자 직업병 피해자를 상징하는 221명의 방진복 선언을 삼성본관 서초 사옥을 에워싸고 진행하며, 직업병 책임을 외면하는 삼성전자를 규탄한다.

 

2015.12.17.~12.30 ‘재해예방 대책마련을 위한 1~7차 실무협의

 

2016.01.12. ‘재해예방 대책합의

 

2016.01.14. 반올림 농성투쟁 100

반올림은 농성투쟁 100일을 맞아 ‘100인 이어말하기와 문화제 등을 진행하며, 재해예방대책 합의의 의미를 확인하고, 남겨진 '사과', '보상' 의제의 타결까지 투쟁 할 것을 대중적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