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노보연의 연구보고서가 야간(심야)노동과 건강과의 관계를 짚은 한겨레 기사에 상당부분 인용되었습니다.
※ 출처 : [한겨레 토요판] 밤을 잊은 몸, 서서히 부서지는 몸 - 암을 부르는 교대근무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19269.html
※ 같은 기사의 일본판 링크 입니다.
http://japan.hani.co.kr/arti/culture/16492.html
사회일반 | 밤을 잊은 몸, 서서히 부서지는 몸 |
교대근무는 야간근무를 필요로 한다. 밤에 일하기를 밥 먹듯이 해도 익숙해지지 않고 힘들다. 지구가 자전하면서 생기는 낮과 밤의 주기적인 변화에 몸은 자연스럽게 반응한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
[토요판] 몸 / 암을 부르는 교대근무
..... (전략)
교대근무가 몸에 끼치는 영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야간근무 자체의 부담이다.
밤에 졸음을 참고 일을 하는 것은 그 자체가 고통이다. 사고 위험도 높다.
문제는 밤샘을 일상적으로 해도 익숙해지지 않고 계속 힘들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와 녹색병원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전국금속노조가 2011년 펴낸
‘수면장애 실태조사 보고서’에 사례가 잘 나와 있다(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누리집(클릭)에 가면 볼 수 있다).
주야 맞교대 근무를 14년째 하는 금속 노동자 김아무개씨는 “교대근무는 절대 익숙해질 수 없다”고 분명히 말한다.
“야간근무는 절대 적응이라는 게 없어요. 야간근무 한 지 20년 됐다고 해서,
야간근무 할 때 팔팔하고 쌩쌩하고 잠도 안 자도 된다거나,
아침에 퇴근하고 집에 가서 푹 잘 수 있고 하는 건 없어요.
야간 1년차든, 10년차든, 30년차든 적응이라는 것을 절대 할 수 없어요.” (보고서 10쪽)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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