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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이주공대위

법무부 장관 사과 및 살인단속 중단 촉구 집회 이주노동자에 대한 살인단속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18년 12월 5일 수요일 오후 15시, 과천정부청사 법무부 앞에서 법무부 장관 사과 및 살인단속 중단 촉구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법무부 장관은 이주 노동자들의 죽음에 사과해야하고, 살인단속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더보기
[기자회견] 수원출입국사무소의 비인도적 강제단속 규탄 기자회견 [기자회견문] 노동자의 안전과 인권을 위협하는 강제단속, 지금 당장 중단하라! 또 한 명의 노동자가 강제단속을 피하는 과정에서 추락했다. 2018년 10월 29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미등록 이주노동자가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의 단속을 피하다 기숙사 건물 4층에서 뛰어내렸다. 노동자는 대퇴골(허벅지) 골절을 비롯해 폐가 손상돼 급성호흡곤란증후군과 폐부종 및 색전증 등의 진단을 받았으며 중환자실을 오가며 치료를 받았다. 더욱 문제인 것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노동자에게 강제출국명령서 사인을 요구하며 출국을 강요했다는 점이다. 강제출국명령서 발부 이후 수원출입국•외국인청은 더 이상의 조치없이 노동자를 방치하고 있다. 비인도적 강제단속 문제가 드러난 것은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8월 22일에는 김포의 .. 더보기
[성명서] 경기도 이재명 도지사는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 강화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성명] 경기도 이재명 도지사는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 강화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지난 9월 10일 한 지역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가 ‘건설노동시장 정상화’를 위해 건설현장 ‘외국인 불법고용을 뿌리뽑겠다’며 공공건설 현장 단속 강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미 SNS를 통해 “불법체류자들이 건설노동시장을 장악하면서 우리 건설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잠식하고 임금수준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 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대부분의 건설노동자들은 몇 주, 몇 개월 단위로 일자리를 걱정해야 하는 임시일용직이다. 기업주들은 이를 이용해 일자리를 놓고 건설노동자들 사이에 경쟁을 부추기며, 매일 1~2명씩 죽어나가는 열악하고 위험천만한 노동조건을 강.. 더보기
[안내] 2018 전국이주노동자대회 2018 전국이주노동자대회 - 일시: 2018년 10월 14일(일) 오후2시- 장소: 서울시 파이낸스빌딩 앞 (시청역 4번출구)민주노총,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이주공동행동, 대경이주연대회의, 부울경공대위, 경기이주공대위 더보기
[기자회견] 이주노동자 이중삼중 착취자 후안무치 중소기업중앙회는 이주노동자마저 최저임금 차등을 두겠다는 그 입 다물라! 이주노동자에 대한 임금차별을 없애라! [기자회견문] 이주노동자 이중삼중 착취자 후안무치 중소기업중앙회는 이주노동자마저 최저임금 차등을 두겠다는 그 입 다물라! 이주노동자에 대한 임금차별을 없애라!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되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이주노동자에게 최저임금을 차별적용∙삭감하라는 인종차별적 요구를 하고 있다. 이주노동자에게 수습기간을 도입해 수습 1년차에는 최저임금의 80%, 2년차에는 90%, 3년차가 돼야 100%를 지급할 수 있게 한다는 ‘외국인 노동자 수습제’가 그것이다. 체류기간이 3년 미만인 이민자가 36.4%나 되고 특히 고용허가제 이주노동자는 그 비율이 48.4%나 되는데, 이들의 임금을 강탈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국적∙신앙 또는 사회적 신분을 이유로 근로조건에 대한 차별적 처우를 하지 못한다”고 규정한 근로기준법 제6조.. 더보기
[안내] 경기이주공대위 '담'프로젝트 두 번째 이주민 구술 생애사 참여자 모집 경기이주공대위 '담' 프로젝트 두 번째 이주민 구술 생아사 참여자 모집 경기이주공대위는 2017년 이주민들의 삶의 여정을 직접 듣고 '담을 허물다'라는 이름으로 그 이야기를 묶어냈습니다. 올해는 한국 사회 이주민들이 처한 위치, 장소, 공간을 중심으로 두 번째 이야기를 펼쳐 보려 합니다. 어디에나 있으나 어디에도 없는 존재로 마땅한 장소를 허락 받기 못한 채 살아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환대의 공간과 장소의 가능성을 던지는 이들의 이야기, '지금 여기에 자리한 이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기록'하는 작업에 함께할 분을 찾습니다. - 대상: 취지에 공감하며 글, 사진, 편집 등으로 함께 하실 분- 기간: 2018년 9월~2018년 12월 - 구술사 기록을 위한 사전 강의 및 집담회 참석 (3회)- 이주민.. 더보기
[공유] 2018 이주노동자 메이데이 더보기
특집5. 그냥 내 나라예요, 거기도! - 귀국 이주노동자 날라끄 이야기 / 2018.01 그냥 내 나라예요, 거기도!- 귀국 이주노동자 날라끄 이야기최수정 프로젝트, 수원이주민센터 “회사에 도착해서 보니까 엄청 시골 같았어요. 겨울이라 나뭇가지만 남아서 삭막했어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밖에 이렇게 보고 ‘진짜 나 어디에 온 거야? 이런 세상도 있었구나!’ 생각했어요. 먼저 사장님하고 사모님이 있는 사무실에 들렀어요. 제가 사모님한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는데 그분은 나한테 인사 안 했어요. 인사하라고 해서 인사했는데…. 그리고 사무실에서 나와 공장에 갔는데 건물이 아니라 비닐하우스였어요. 화장실은 공장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화장실을 쓰고 물은 공장에 와서 다시 가지고 가야했어요. 그리고 집은 컨테이너였어요.”처음 밟은 한국 땅, 처음 만난 한국 사람, 모든 것이 낯설고 .. 더보기
특집4. 지금 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아요 - 이주노동자 영상활동가 아웅틴툰 이야기 / 2018.01 지금 하라고 하면 못 할 것 같아요- 이주노동자 영상활동가 아웅틴툰 이야기박유호 프로젝트, 노동당 아웅틴툰씨는 미얀마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한국에 들어온 시기는 94년 18세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때였습니다. 당시 미얀마의 정치상황이 좋지 않아 대학에 진학 할 수 없는 그는 외국으로 견문도 쌓고 공부도 하고 싶어 ‘산업연수생’제도를 신청하여 한국에 들어왔다고 합니다.그는 한국에 들어오기 전 견문도 넓히고 배울 기회가 많아지겠다며 기대를 했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열악한 노동환경이었습니다.“‘산업연수생’ 이름만 듣곤 막 이것저것 대접 받으며 공부하며 일도 배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기대는 금방 깨졌어요. 이렇다 할 한국어 교육도 없이 3일 정도 딱 교육하고 나서, 바로 공장에 들어가서 일하게 되.. 더보기
특집3. 네팔에서 온 이주노동자 오쟈 씨 이야기 / 2018.01 네팔에서 온 이주노동자 오쟈 씨 이야기푸우씨 프로젝트, 상임활동가 “고향 친구들 모두 한국에 왔어요. 다 여기 있어요, 한국에. 네팔에서 가족 중 한 명이 E-9 비자로 한국에 와서 돈을 벌면, 그 돈으로 다른 가족 모두가 살수 있거든요.”태어나 자란 네팔을 떠나는 것,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다른 나라에 가서 일하는 것은 오쟈 씨와 또래의 네팔 청년들에게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오쟈 씨는 한국에 오기 전 ‘필더보이’로 인도에서 일 했다. 회사의 지시에 따라 사무실로 서류나 돈, 책을 준비해 오토바이로 전달하는 일을 했다. 열심히 일했지만, 한 달 꼬박 일하고 받는 월급은 한국 돈으로 20만 원, 많을 때는 25만 원 남짓한 수준이었다. 일자리를 찾아 인도에 갔지만, 네팔과 별반 상황이 다르지 않.. 더보기
특집2. 쑤쑤!1 우리는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만큼 강해요! - 여성 이주노동자 스레이나 이야기 / 2018.01 쑤쑤!¹⁾ 우리는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만큼 강해요!- 여성 이주노동자 스레이나 이야기정지윤 프로젝트, 수원이주민센터 스레이나 씨는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15Km 정도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그녀는 열두 살이 되던 때부터 항상 일하여 돈을 벌어야했다. 어머니를 도와 길거리에서 행상했고 열여덟 살이 되어서는 음식점의 종업원으로 일했다. 하루 1달러, 한 달 20달러의 월급은 동생들의 학비이자 엄마의 병원비이자 가족들의 생활비였다. 월급을 좀 더 많이 받기 위해 그녀는 남들이 꺼리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맥주 파는 일을 하면 월급이 40달러나 됐어요. 하지만 캄보디아에서는 술 파는 여자는 술만 파는게 아니라 다른 안 좋은 일도 한다는 식으로 생각해서 멸시해요. 사람들이 그런.. 더보기
특집1. ‘담을 허물다’를 시작하며 / 2018.01 ‘담을 허물다’를 시작하며사월 프로젝트,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그들은 거기에 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다.”-제7의 인간: 유럽 이민노동자들의 경험에 대한 기록, 존 버거 여전히 죽음으로 호명되며2016년 겨울을 환히 밝혀주었던 빛은 크고 작은 변화들로 일상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정의에 대한 분노로 시작되었던 촛불은 더 많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열망하는 촛불로 이어졌습니다. 변화가 시작되었던 그곳, 광장은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흘러나왔습니다. 그 날의 목소리는 변화를 일구어내고 있습니다.그러나 변화가 시작되었음에도 여전히 보이지 않는 이들이 있습니다. 변화의 길목에서 함께 불을 밝혔지만 이름이 아니라 죽음으로, 숫자로 불립니다. 올해도 몇 번을 새하얀 국화꽃을 놓으며 머리를 숙여야.. 더보기
[언론보도] 이주민 구술 생애사 ‘담’ 프로젝트를 아시나요? (미디어스) 이주민 구술 생애사 ‘담’ 프로젝트를 아시나요?[2주에 한번, 이주이야기] 이주민 구술생애사 발간기념 토크콘서트 한국에는 다양한 체류 자격을 가진 이주민들이 대략 200만 명 넘게 살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 광주시를 제외한 전라남도의 인구가 179만 명임을 감안할 때, 정말 많은 숫자의 이주민들이 한국사회를 구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가 이주민 혹은 이주노동자를 떠올렸을 때의 그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 이렇듯 우리 곁에 존재하지만 여전히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발굴해내고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만든 소중한 책 한 권이 있다. 이주민 구술생애사 담 프로젝트 가 바로 그 책이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 더보기
[언론보도] [‘이주민 생애사’ 연재③] 북한이탈주민 김복주 이야기… “난 그저 행복하게 살고 싶었어요” (미디어오늘) “뿔 달린 김정일? 한국사람들 정말 다 그렇게 배우나요?”[‘이주민 생애사’ 연재③] 북한이탈주민 김복주 이야기… “난 그저 행복하게 살고 싶었어요”정재현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활동가 media@mediatoday.co.kr 2018년 01월 05일 금요일인터뷰를 위해 김복주 님이 단장으로 있는 한국평화통일예술단을 찾아갔다. 예술단 연습실에서 만난 김복주 님은 화려했고 아름다웠다. 대중에게 사랑받는 트로트 가수라 그런지 달라도 뭔가 달랐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북한이탈주민이 겪었을 법한 우여곡절과도 거리가 멀어 보였다. 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걱정이 앞섰는데, 김복주 님이 조심스레 꺼낸 이야기는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시대의 아픔은 김복주 님에게 살려면 죽기를 각오하고 강을 건너도록 했다. 원문.. 더보기
[언론보도] 7가지 이주민의 생을 말하다 (미디어오늘) 7가지 이주민의 생을 말하다[‘이주민 생애사’ 연재①] 이주민 구술 생애사 ‘담을 허물다’ 발간… “촛불이 가닿지 않은 이주민 인권, 삶으로 드러내다”이주민구술생애사 프로젝트 media@mediatoday.co.kr 2017년 12월 19일 화요일 이주노동·인권단체들이 “담을 허물자”며 7편의 글을 썼다. 이웃에 살고 있는 인간을 “보이지 않는 존재로 만들어 버리는 담”을 허물자는 의도에서다. 담이 가로막은 존재는 이주민이다. ‘담’ 기획단은 한국에 살았던 혹은 살고 있는 이주민 7명을 만나 그들의 굴곡진 삶을 생애사로 기록했다. 한국사회는 2016년 촛불로 사회 전반에서 개혁 국면을 맞이하고 있지만 이주민 인권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미디어오늘은 ‘세계 이주민의 날’(매년 12월18일)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