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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전공의

<일터> 통권 148호 / 2016.5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차례 -[특집] 노동자의 존엄성 훼손하는 가학적 노무관리26 열사가 된 노동자 한광호를 기리며28 한광호 열사는 죽으믕로 우리를 다시 꿈꾸게 했습니다30 노도아 괴롭혀온 법원과 검찰이 취할 열사에 대한 예의32 괴롭힘 없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 4 [노동안전건강뉴스] 6 [지금 지역에서는]한화케미칼, 너희가 최악이야! 8 [포커스]메탄올 중독 사태로 본 파견 노동의 실태 10 [알기 쉬운 위험성 평가]위험성평가란 무엇인가 (1) 12 [현장의 목소리]시멘트만큼이나 굳건하게 투쟁을 이어간다! 16 [A-Z까지 다양한 노동이야기]프리미엄 고급 독서실의 최저임금 알바 이야기 20 [연구소 리포트]O.. 더보기
[의사가 만난 노동자건강이야기] 나의 그녀들에게 /2016.5 나의 그녀들에게 조이 회원, 산부인과 전공의 저는 강남의 한 대형병원에 근무하는 산부인과 전공의입니다. 산부인과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여성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생명탄생의 순간에 대한 경외심이 대부분이었다고 기억합니다. 그러나 산부인과 의사로 산다는 것은 생명 탄생을 돕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수많은 사연의 그녀들을 만나는 일이었습니다. 산부인과 주치의로 첫 산모의 출산을 지켜보던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지만, 지난 몇 년 간 대학병원에서 지내며 마음속에 오랜 고민으로 남은 그녀들은 따로 있습니다. A씨는 50대의 난소암 환자였습니다. 그녀에게는 지극정성으로 병수발을 들어주는 남편이 있었습니다.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치고 지내던 중 암이 재발하였을 때 담당 교수는 그녀에게 경제적 여유가 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