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분석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동시간 읽어주는 사람] 돌봄노동자 마리아의'어머니 되기' / 2019.01 돌봄노동자 마리아의 '어머니 되기' 신희주 (노동시간센터 회원, 가톨릭대 사회학과) 영화 은 제작된 지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 세계 사들에게 사랑받는 영화이다. 많은 이들은 아마 이 영화를 주인공 마리아가 7명의 아이와 함께 잘츠부르크의 광활한 자연과 아름다운 도시를 배경으로 도레미 송을 부르는 장면같이 음악을 통해 전해지는 감동으로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의 주제곡들을 수도 없이 반복해 듣곤 했던 시절로부터 30년 훌쩍 지난 지금 내게 이 영화는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견습 수녀이자 가정교사 마리아가 한 가족에게 행한 '돌봄'에 대한 문제로 말이다.▲ 영화의 한 장면 [출처: 갈무리]우리가 가족이라는 일차적 사회집단 속에 태어나고 성장하면서 늘 인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부인할 수 없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