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프랭클린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동시간에세이] 시간의 두 결: 시간 적대에 대하여 /2016.7 시간의 두 결: 시간 적대에 대하여 강수돌 노동시간센터 회원, 고려대 세종캠퍼스 경영학부 교수 하루 24시간. 일 년 365일.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공평한 시간이다. 오늘날 우리는 평균 80년 산다. 물론 최근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 노동자나 공고 실습생처럼 10대에 억울하게 죽어가는 이도 많고, 90~100세를 넘기며 장수하는 노인도 있다. 그러나 살아 있는 모든 이에게 하루 24시간은 동일하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시간이 다 같은가? 다르다. 시간의 결이 다르다. 우리가 경험하는 시간에는 크게 두 가지 결이 있다. 하나는 ‘돈의 시간’이고 다른 하나는 삶의 시간이다. ‘시간은 돈’이라는 규율 “시간은 돈이다(Time is money)!” 벤자민 프랭클린(1706~1790)의 말이다. 그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