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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간단축

[노동시간 에세이] 누구를, 무엇을 위한 노동시간 단축인가/2017.4 누구를, 무엇을 위한 노동시간 단축인가 신경아 노동시간센터 주당 노동시간을 52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이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주말과 휴일의 초과근로수당이 실질적으로 인상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한 중소기업 등의 반발 때문이라고 한다. 중소기업만일까? 대기업 역시 정면으로 나서진 않지만 같은 심정일 것이다. 더 부정적인 해석은 노동시간 단축 개정안이 초과근로수당의 인상을 노린 노조의 꼼수라는 견해다. 많은 기업이 초과근로시간을 줄이기보다 수당 지급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결과적으로 초과근로수당 인상을 통한 임금 인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됐을까? 임금을 삭감하더라도 노동시간을 단축하자는 공공운수노조의 자기희생적 타협안까지 발표되었지만, ‘노동.. 더보기
[노동시간에세이] 나쁜 노동시간 단축도 있다? /2016.4 나쁜 노동시간 단축도 있다? 김형렬 노동시간센터 회원,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하루 8시간 노동을 부르짖던 노동자들의 노동시간 단축 투쟁은 노동운동 역사의 핵심 주제였고, 현재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보수정당들도, 심지어 경총에서도 노동시간 단축을 이야기한다. 여전히 우리는 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다. 우리는 노동시간 단축을 원하는가? 어떤 노동시간 단축을 말하고 있는가? 여전히 장시간노동, 하지만 노동시간은 줄어들고 있다2014년 기준 OECD 회원국 평균 노동시간은 연 1770시간인데 한국인의 연평균 노동시간은 이보다 300시간 가량 많은 2057시간을 기록했다. 멕시코(2327시간), 칠레(2067시간)에 이어 세 번째로 길다. 독일(1302시간), 네덜란드(1347시간),.. 더보기
<일터> 통권 147호 / 2016.4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차례 -[특집]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사회 안전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26 안전? 얼마면 살 수 있는데?28 산업안전 없는 국가의 안전계획이 시사하는 점30 지역주민의 요구로 만들어진 양산지역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의 의미32 세월호 참사를 인권으로 말하다34 [부록] 존엄과 안전에 관한 416 인권 선언 4 [노동안전건강뉴스] 6 [지금 지역에서는]노조파괴가 또 사람을 죽였다 8 [달려라 건강권, 날아라 노동자]정신건강문제, 묵묵히 참으면 언제가 터진다! 10 [안전보건활동 참고서]몸과 마음을 함께 들여다보기 12 [현장의 목소리]그녀가 강의실이 아닌 천막 농성장에 있는 이유 16 [A-Z까.. 더보기
[연구 리포트] 민주노총 혁신의 사례로서 노동시간 단축투쟁 /2016.3 민주노총 혁신의 사례로서 노동시간 단축투쟁 중 한노보연 민주노조운동전략위원회 자문단팀 민주노총은 2015년 설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과거 활동을 평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민주노조운동혁신전략’을 수립하고자 했다. 그러나 급변하는 정세로 인해 전 조직적으로 힘 있게 전략을 마련하지 못했다. 그 결과 민주노조운동전략위원회(이하 전략위)에서 집행한 설문조사, 산하조직 현황, 전략위의 자문단 보고서를 총괄하여 2015년 민주노조운동혁신전략 1차 보고서를 발간했다. 한편, 연구소는 전략위 자문단에 유일하게 팀으로 결합하면서 민주노총의 혁신을 위해 ‘노동자의 몸과 삶을 근거로 하는 노동시간 단축투쟁’의 필요성을 제출하였다. 그 의미를 를 통해 일터 독자들과도 함께 나누고자 한다. 민주노총의 노동시간 단축투쟁민주.. 더보기
특집 3.좋은 노동시간 만들기 /2016.1 좋은 노동시간 만들기 이혜은 노동시간센터(준) 2015년 연말 즈음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의 노동시간센터에서는 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삶을 소진시키는 노동시간의 문제를 건강, 가족, 청소년, 시간제 노동, 심야노동과 같은 다양한 매개로 풀어냈다. 여러 언론에서도 추천할 책으로 비중 있게 소개해주고 양대 인터넷 서점의 메인에 등장할 정도로 관심을 받았는데 이는 사실 저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것이었다. 한국사회의 장시간 노동 문제나 시간 주권을 찾고자하는 외침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닌데도 여전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새롭게 한 해가 시작되는지금, 노동자의 건강을 위한 투쟁 과제에서 노동시간 문제를 놓을 수 없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우리는 더 이상 이런 시간을 견디지 않기 위해 무언가 해야만 한다. 역.. 더보기
[개정판 안내] <좋은 교대제는 없다 :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교대제 이야기> 더보기
<일터> 통권 140호 / 2015.9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차례 - [특집] 노조파괴를 이겨낸 아래로부터의 힘28 조합원의 주체성으로 다시 서는 민주노조30 갑을대첩 비책공개34 분임조 활동으로 소중한 민주노조 지켜냈어요!! 4 [노동안전건강뉴스] 8 [지금 지역에서는] 폭염을 뚫고 전국석면피해자들이 모였다!! 10 [달려라 건강권, 날아라 노동자] 현장에서 사용하는 물질, 알고 사용해야 하지 않겠어요? 12 [안전보건활동 참고서] 발암물질조사사업 14 [현장의 목소리] 부당해고에 맞서 싸우는 김명성 금속노조 마리오 아울렛 분회장 인터뷰 18 [A-Z까지 다양한 노동이야기] "친정 어머니의 마음으로 보살펴드립니다" 22 [연구소 리포트] 2015 산업.. 더보기
특집 1.주간연속 2교대 시행 현황과 교대제 변화의 영향 /2015.8 주간연속 2교대 시행 현황과 교대제 변화의 영향 김형렬 노동시간센터(준) 회원 확대되는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 2013년 완성차 공장에서 주간연속 2교대제를 시행한 이후 자동차 부품 회사들이 연속적으로 교대제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주야 맞교대를 시행하던 20여 년의 장시간 노동과 야간 노동이 일부 완화되고 있고, 노동 시간과 야간 노동의 단축이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일부 지회에서 수행한 조사에서 조합원들의 만족도는 높았고, 일상의 삶도 변화가 감지되었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취미 활동을 기획하고, 자녀 돌봄이나 가사 노동에 대한 분담도 늘어났다. 무엇보다 주간연속 2교대 실시와 함께 노동 시간 단축과 심야 노동 단축의 문제는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과제.. 더보기
[언론보도] 두원정공 주간연속 2교대 도입과 현장투쟁 (2014.08.22, 노동시간센터) 출처 :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79762&page=1&category2=203 두원정공 주간연속 2교대 도입과 현장투쟁 [주례토론회] 참세상-노동시간센터(준) 공동기획 연속토론(3) 엄정흠(노동시간센터(준) 지난 6월 참세상 주례토론회에서는 4회에 걸쳐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의 삶과 투쟁을 살펴보았다. 이 자리에서 노동시간센터(준) 회원들의 다년간에 걸친 연구 작업의 성과가 발표되었다. 구체적으로 주간연속 2교대제를 둘러싼 투쟁의 과정 속에서 성과와 한계를 짚어 보았다. 두원 정공 교대제 전환의 의의 1974년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두원정공은 기계식 연료분사장치 주력 생산하며, 생산물량의 대부분을 현대자동차에 납.. 더보기
[노안뉴스] 현대차 생산직 2명 중 1명 "주야 맞교대 없어지니 삶의 질 향상" [매일노동뉴스] 기사 원문을 보시려면 아래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출처 :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096 현대차 생산직 2명 중 1명 "주야 맞교대 없어지니 삶의 질 향상 "현대차 근무형태변경추진위 설문조사 결과 … 응답자 59.8% "노동시간단축이 잔업·특근수당보다 중요" 구은회 기자 "현대자동차 생산직 노동자 2명 중 1명은 지난해 3월부터 시행된 주간연속 2교대제로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 노사로 구성된 현대차 근무형태변경추진위원회(근추위)가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최근 현대차 울산·전주·아산공장 생산직 노동자 2천601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더보기
[노안뉴스] “설 명절 택배 비상이요? 집배원 안전 비상입니다” (매일노동뉴스) 기사 원문을 보시려면 아래 주소를 클릭해주세요 출처 :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203 [월요기획-설 우편물 특별 소통기간 집배원 동행기] “설 명절 택배 비상이요? 집배원 안전 비상입니다” 설 앞두고 하루 15시간 근무·안전사고 빈번 … “인력충원 통한 노동시간단축 시급” 윤성희 | miyu@labortoday.co.kr 민족의 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설연휴를 앞두고 들뜨기 마련이지만 그 이면에는 시름하는 노동자들이 있다. 우체국 집배원들 역시 그중 하나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달 17일부터 30일까지를 ‘설 우편물 특별 소통기간’으로 정했다. 연중 우편물량이 가장 많은 시기다. 연평균 3천364.8시간의 초장시간 노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