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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연구소 리포트] A 사업장 위험성평가 연구 결과 / 2017.10·11 A 사업장 위험성평가 연구 결과재현 연구원 올해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이하 연구소)는 매년 현장의 모든 유해위험요인을 평가하고 개선하는 위험성평가를 금속노조 A 사업장과 진행하였다. 이번 위험성평가 직전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를 공동으로 진행했던 바 있어 지난번과 같이 작업자가 함께하는 참여활동연구 방식으로 진행하였다.목표A 사업장은 2013년 위험성평가가 제도화되고 나서 처음으로 노사가 공동으로 연구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만큼 작업자가 현장에서 느끼는 사고, 소음, 근골격계 질환,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위험요인을 있는 그대로 파악하고자 하였다.연구 조사 과정과 방법- 본격적인 위험성평가 연구 사업에 앞서 전 조합원 대상으로 위험성평가의 의미와 목표 등을 강조하는 교육을 하였다.- 조합원 교육 이후 실제 현장.. 더보기
특집 4. 필요하다! 택배 노동자들의 권리 찾기 선언 / 2017.10 ·11 필요하다! 택배 노동자들의 권리 찾기 선언-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김태완 위원장 인터뷰 나래 상임활동가 청명한 가을 하늘은 과연 누구에게나 고를까. 함박웃음을 짓는 인파들을 가로질러 인터뷰하러 가는 길이 무겁게 느껴졌다. 지난 8월 28일부터 서울 고용노동청 앞에서 택배 노동자의 노조 인정을 요구하며 2달 넘게 노숙농성을 하는 김태완 위원장을 10월19일 가을 하늘빛을 닮은 푸른색 천막 농성장에서 만났다. 본인 역시 2013년부터 택배 일을 시작해 지금도 택배 노동자로서 노동조합 활동을 하는 김태완 위원장은, 특수고용 노동자인 택배 노동자들이 왜 노동조합을 만들 수밖에 없었는지 이유를 털어놓았다. "우리 신분이 특수고용 노동자이다 보니, 노동자로서 기본권리가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우리를 노동.. 더보기
특집 3. 저희는 뜨거운 감자가 아니라 민주노조를 하고 싶습니다 / 2017.10 ·11 저희는 뜨거운 감자가 아니라민주노조를 하고 싶습니다- 자동차판매연대노동조합 김선영 위원장 인터뷰 재현 선전위원장 * 이 글은 김선영 위원장과의 인터뷰를 구술형식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인터뷰는 지난 10월 17일에 진행했습니다. 저는 자동차를 파는 비정규직 노동자였어요 하는 일은 현대자동차 대리점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일이었어요. 지금은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해고되서 투쟁하고 있고요. 주변 사람들은 제가 대기업에 자동차 세일즈맨이라 돈을 많이 벌었겠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한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자동차 회사인 현대기아차도 IMF 금융위기 때 몸집을 줄이려고 노동자를 해고하고 정규직을 비정규적으로 일하게 했거든요. 그래서 예전에는 자동차를 현대기아차 직영점에서 판매했는데 IMF 이후부터.. 더보기
특집 2. 전체 특수고용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를 위해 싸우는 대리운전 노동자 / 2017.10 ·11 전체 특수고용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를 위해싸우는 대리운전 노동자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은 지난 8월28일 서울고용노동청에 노동조합 설립 신고서를 제출하고, 지금까지 노동조합 인정을 요구하는 투쟁을 벌여왔다. 지난 10월17일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김주한 정책실장을 만나 대리운전노동자의 노동환경과 최근 투쟁상황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생업도 하랴 노동조합 활동도 하랴 건강은 어떠한가 "어젯밤에도 대리운전하고 새벽에 퇴근해서 아침 선전전하고 집에 잠깐 들어갔다가 지금 세 번째 일정을 하고 있다. 요즘 이렇게 저렇게 투쟁이 계속되 면서 이런 날이 많다." 사실 인터뷰 오기 전까지 노동조합이 있는지 몰랐다. 언제 노동조합이 만들어진 건가 "2006년부터 전국에 노동조합을 본격적으로 만들려고 했다. 대리운.. 더보기
특집 1. 노동조합 ‘각오해야 하는 선택’이 아니어야 한다 / 2017.10 ·11 노동조합 ‘각오해야 하는 선택’이 아니어야 한다 김재광 소장 한국의 노동조합 조직률 10% 한국의 노동조합 조직률은 1987년 노동자 대투쟁 이후 2~3년간 반짝 상승했다가 지금껏 10% 정도에 머물러 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7.8%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고, 회원국 중 네 번째로 낮다(2015년 기준). 한편 단체협약 적용률¹⁾도 13% 정도로, OECD 평균 55%에 한참 못 미치는 최하위권이다. 이러한 통계는, 노동조합을 조직하고 활동할 권리가 헌법상 기본권임에도 대다수 노동자들은 이를 인식하지 못할 뿐 아니라, 노동조합이 무엇인지조차 알기 어려운 한국의 현실을 반영한다. 노동조합을 내 삶과는 별개로 생각하며 사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다. 심지어는 적대감마저 조성된다... 더보기
[언론보도] 장시간 업무 당연시 문화 바뀌어야... SNS 업무 금지 로그오프법 검토를 (서울신문) 장시간 업무 당연시 문화 바뀌어야… SNS 업무 금지 로그오프법 검토를 최민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활동가는 “판단기준을 명확히 하는 것만이 아니라 현장조사를 강화하고, 회사의 자료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유가족들이 죽음을 입증해야 하는 현행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취재 도중 만났던 유가족은 “‘그렇게 힘들면 회사를 그만두지 왜 다녔어요’라는 질판위원의 한마디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만두고 싶다’와 ‘생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루에도 몇 번씩 머릿속에서 부딪칩니다. 법과 제도,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 간다면 ‘죽을 정도로 일하지 않아도 인간다운 삶을 이어 갈 수 있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요.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 더보기
[언론보도] 산업안전보건위 확대와 활성화 필요하다 (매일노동뉴스) 산업안전보건위 확대와 활성화 필요하다김재광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소장김재광승인 2017.11.16 08:00작업장 안전과 보건의 유지·증진을 위해서는 여러 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방호조치, 위험환경 제거 또는 보완, 작업환경 측정·검진, 각종 법령과 위험정보 게시·교육, 원·하청 협력체계 구축과 실시 등 많은 일들이 필요하다. 어떤 특별한 경우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상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에 산업안전보건법 2장(안전·보건 관리체제)은 작업장에서 상시적으로 안전보건 예방활동을 행해야 하는 자들을 규정하고 있다.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8007 더보기
[보도자료] 현장실습은 교육과정! 교육적 가치를 살리는 법으로 바꾸자! <산업체파견 현장실습 폐지를 위한 입법 청원 운동을 시작하며> [보도자료]현장실습은 교육과정! 교육적 가치를 살리는 법으로 바꾸자! 1. 「산업체파견현장실습중단과청소년노동인권실현대책회의」(이하 현장실습대책회의)는 지난 1월 LG유플러스 고객센터에서 현장실습 중이던 특성화고 재학생이 사망한 사건 이후,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산업체 파견 현장실습 폐지를 위해 활동하는 시민‧ 사회단체 연대체입니다. 현장실습대책회의는 그 동안 산업체파견 현장실습과 관련한 국회 토론회, 현장실습과 관련한 인권침해 내용에 대한 국가인권위 진정, 건강하고 안전한 현장실습을 바라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과 졸업생 선언운동 등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2. 현장실습생들의 인권 침해 고발에 이어 사망까지 잇따르자, 교육부는 최근 ‘근로 중심에서 학습 중심’으로 현장실습체제를 개편하겠다고 개선안을 .. 더보기
노동시간센터 11월 월례토론 안내 더보기
[활동] 2017 올해의 환경책 선정결과 발표 2017 환경책큰잔치 환경책선정위원회 선정 , , 을 소개합니다. 올해의 환경책은 2016년 8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출간된 도서를 대상으로 2017 환경책 선정위원회가 선정하였습니다. 올해의 환경책과 최종 후보 도서는 10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서울 경의선 책거리 문화산책에서 전시됩니다. 이 선정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http://eco.or.kr/2017/10/27/%ED%99%9C%EB%8F%99%EC%86%8C%EC%8B%9D-2017-%EC%98%AC%ED%95%B4%EC%9D%98-%ED%99%98%EA%B2%BD%EC%B1%85-%EC%84%A0%EC%A0%95%EA%B2%B0%EA%B3%BC-%EB%B0%9C%ED%91%9C/ 더보기
[언론보도] 노동자를 만난 과학자를 편집자가 만났을 때 (채널예스) 노동자를 만난 과학자를 편집자가 만났을 때글 | 이환희(동녘 편집자)사진 | 엄지혜 벌써 1년도 더 지난 일입니다. 출판사에 메일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한 직업보건의학자께서 보낸 메일이었습니다. 다섯 분의 직업보건의학자들이 모여 스터디하면서 책 하나를 함께 번역하고 있는데, 혹시 이 책을 출간해볼 의향이 있냐는 내용을 담은. 저는 당시 제 사수 분과 함께 제안서를 검토했습니다. 각자 검토 후 사수께서 제게 물었습니다. “이 책 어때?” 저는 대답했습니다. “하고 싶은데요.” 사수께서 말했습니다. “나도.” 곧 책의 한국 출판권을 샀고, 다섯 분의 선생님께서는 각자 바쁜 중에도 번역 작업을 진행하셨습니다. 그렇게 나온 책이 과학자 캐런 메싱의 회고록 『보이지 않는 고통』입니다. http://ch.yes24.. 더보기
[언론보도] 여성의 위험한 노동 환경에 문제제기 (서울신문) 여성의 위험한 노동 환경에 문제제기입력 : 2017-10-27 17:36 ㅣ 수정 : 2017-10-27 17:40 여성 노동자가 많은 서비스 업계 노동자들의 감정 노동과 건강문제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1028018007&wlog_tag3=naver 더보기
[언론보도] [책과 삶]노동자 아픔에 공감한 과학자의 분투 (경향신문) [책과 삶]노동자 아픔에 공감한 과학자의 분투 이 책은 일종의 회고록이다. 일단, 저자인 캐런 메싱이 어떤 인물인지를 알 필요가 있겠다. 그는 한국에서 아직 생소한 학자다. 일부 전문가들에게만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노동보건학’ 분야에서, 특히 마트 계산원, 간병인, 교사, 은행원, 청소노동자, 식당 종업원 등 여성노동이 일상화된 분야에서는 결코 빼놓고 갈 수 없는 선구적 인물이다. 캐나다 몬트리올 퀘벡대학의 생물학 교수로 1976년부터 2008년까지 재직했다. 지금은 이 대학의 명예교수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10272102005&code=960205#csidxcf51915a5cdd965b44194bc191c86f3 더보기
[언론보도] [책꽂이 - 보이지 않는 고통]노동조건 악화시키는 공감격차 [책꽂이 - 보이지 않는 고통]노동조건 악화시키는 공감격차■케런 메싱 지음, 동녘 펴냄연승 기자2017-10-28 05:45:49문화 실험실에만 있던 과학자 캐런 메싱이 노동자의 건강을 위해 분투하는 과학자로 변모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열악한 노동조건과 노동자들 고통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http://www.sedaily.com/NewsView/1OMH825TRW 더보기
[언론보도] [북 리뷰] 마트 계산대 직원은 왜 앉을 수 없을까 [북 리뷰] 마트 계산대 직원은 왜 앉을 수 없을까캐런 메싱 ‘보이지 않는 고통’http://www.hankookilbo.com/v/aa5b746f9b1749cd9635f9d6edc3c5e1 고용주가 원하지 않는다는 직원 손님이 원하지 않는다는 고용주 “통증 원인은 장시간 기립 노동” 목청 높여 줄 과학자 필요해 보이지 않는 고통 캐런 메싱 지음ㆍ김인아 외 옮김 동녘 발행ㆍ296쪽ㆍ1만6,500원 마트 계산대에 선 직원을 누가 앉힐 수 있을까. 고용주는 할 수 없다. 손님이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