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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을증

[언론보도] "푹 자고 일하고 싶어..." 웹디자이너의 마지막 소원 (한겨레) “푹 자고 일하고 싶어…” 웹디자이너의 마지막 소원등록 :2018-04-04 05:02수정 :2018-04-04 09:58 “저도 푹 자고 나와서 일하고 싶죠. 그런데 일이 정말 너무 많아서… 아침에 나와서 새벽까지 해도 빠듯해요.”장소연(가명·36)씨가 지난해 12월1일 동료들에게 인터넷 메신저로 보낸 메시지다. 직장 상사에게 ‘하루면 되는 일이다. 나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끝낼 것이다’ ‘눈에 초점이 없다. 자고 나와 맑은 정신으로 일하라’는 말을 들은 뒤였다. 다음날 집에 돌아온 장씨는 언니에게 “일이 너무 많은데 상사가 ‘잠은 자면서 일하냐’는 말에 폭발해버렸어”라고 말한 뒤 울다 지쳐 잠이 들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839005... 더보기
[언론보도] 잊히길 강요당하는 어떤 죽음 (워커스) 잊히길 강요당하는 어떤 죽음[워커스 이슈(3)]그리고 아무도 없었다박다솔, 윤지연 기자 2018.03.28 13:19 서울교통공사 무기계약직 노동자 K씨가 자살한 지 3개월이 지났다. 자살은 흔히 사회적 타살로 독해하곤 한다. 하지만 이번 죽음은 유서가 없고, 수사에서의 특이점도 없다는 이유로 이유 없는 죽음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K씨를 둘러싼 조각난 키워드들을 모아보면 그의 죽음도 하나의 그림으로 맞춰진다. ‘은행대출, 연이은 공채 낙방, 타지 생활, 불안정한 일자리, 월 160만 원의 임금’이라는 조각들이다.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103042 더보기
[노동시간에세이] 과로자살의 위험을 거둬내기 위하여 / 2017.8 과로자살의 위험을 거둬내기 위하여김영선 노동시간센터 연구위원하반기 동안 '과로자살'에 대한 문제를 다룬 노동시간에세이를 연재한다. 앞으로 여러 필자가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사회복지사,이주노동자, 외국사례 등을 비롯해 여러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과로자살의 행렬 한복판에서장시간 노동이 유발하는 문제들은 널려있다. 그 가운데 하나로 ‘과로자살’을 들 수 있다. 과로자살은 과로사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만들어진 개념으로,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고의적으로 자기의 생명을 끊는 행위를 일컫는다.생경한 어휘다. 과로와 자살, 딱히 납득될만한 조합은 아닌듯하다. 그렇게 힘들면 회사를 그만두면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다. 장시간 노동의 문제를 설명하는데 과로자살을 사례로 드는 건 꽤 불편하기까지 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