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산업 육성 썸네일형 리스트형 특집 3. 안전기술, 안전산업이 우릴 안전케 할까? /2017.1 안전기술, 안전산업 우릴 안전케 할까? 최민 집행위원장 우리는 불안하다. 아무 이유 없이, 여성이기 때문에 살해 당하는 사람을 보며 밤길을 걷기가 불안하고, 세월호 참사를 함께 지켜보고 1000일이 된 지금까지도 원인이 다 밝혀지지 않은 것을 보면서도 불안하다. 아이를 맡긴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학대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불안해지기도 하고, 핵발전소가 밀집해있는 영남 지역에 지진이 발생하니 불안하다. 우리는 불안한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불안한 것이, 안전 기술이나 안전 업체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으슥한 골목길에 CCTV가 있으면 불안감이 줄어든다. 하지만, 우리는 겁에 질려 걷다가, CCTV가 있는 것을 확인하면서 안도하는 상황을 '안전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