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안뉴스] 외줄에 삶과 생명을 걸고 줄타기 청소, 안전도 줄타기 (국민일보) * 아래 주소로 들어가시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094516&code=11131100 [기획] 외줄에 삶과 생명을 걸고… 줄타기 청소, 안전도 줄타기‘봄철 대목’ 빌딩 외벽 청소 근로자들입력 2015-05-28 02:38 (전략) 이렇게 줄타기 청소 작업자를 부르는 정식 명칭은 ‘건물 외벽 청결원’이다. 하루 일당이 25만원으로 센 편이다. 대신 외줄에 목숨을 맡기는 탓에 극한 직업으로 통한다. 지난해 말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은 극한 알바의 하나로 이 직업을 소개하며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실제로도 위험천만하다. 사망사고가 심심찮게 일어난다. 지난 3월 25일 전모(51)씨는 서울 용.. 더보기
노동안전 자료실/ο최신 노안뉴스

[노안뉴스] 외줄에 삶과 생명을 걸고 줄타기 청소, 안전도 줄타기 (국민일보)

* 아래 주소로 들어가시면 기사 원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획] 외줄에 삶과 생명을 걸고… 줄타기 청소, 안전도 줄타기

‘봄철 대목’ 빌딩 외벽 청소 근로자들

입력 2015-05-28 02:38



(전략) 

이렇게 줄타기 청소 작업자를 부르는 정식 명칭은 ‘건물 외벽 청결원’이다. 하루 일당이 25만원으로 센 편이다. 대신 외줄에 목숨을 맡기는 탓에 극한 직업으로 통한다. 지난해 말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은 극한 알바의 하나로 이 직업을 소개하며 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겉으로 보이는 것처럼 실제로도 위험천만하다. 사망사고가 심심찮게 일어난다. 지난 3월 25일 전모(51)씨는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 안에 있는 호텔 5층의 외벽을 청소하다 추락해 숨졌다. 지난해 11월 21일에는 경남 양산의 아파트 외벽 유리창을 마른걸레로 닦던 작업자는 로프 매듭이 풀리면서 19층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안전 규정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별도 직종으로 인정받지 못하던 건물 외벽 청결원은 2013년에야 한국표준직업 분류번호를 받았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외벽청소 안전작업 매뉴얼’ 등을 내놓은 것도 이때다. 안전보건공단은 외벽 청결 작업 공정을 총 10단계로 나누고, 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 요인과 대책을 명시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안전 매뉴얼이 현장에서 적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입을 모은다. 그런 매뉴얼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것이다. 


(후략)